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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기로운 연구생활 Dec 16. 2020

세계 공용 언어의 등장, 대비하라

컴퓨터 언어와 미래의 컴퓨터

© martinkatler, 출처 Unsplash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폰 노이만 구조의 직렬식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윈도우 (Microsoft-Window process) 켜지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그다음에 켜지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업무나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며 여러 가지의 업무가 주어진다면 차례차례 수행해 나아가야 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일을 진행할 수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CPU (Central Processing Unit) 속도 향상에 많은 반도체 회사들이 집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삼성은 SSD (Solid State Drive)를 개발하여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론 CPU의 성능이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이기 때문에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개발을 위해서 지금과 같은 컴퓨터 처리 구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것을 한 번에 병렬적인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 possessedphotography, 출처 Unsplash


즉 우리는 우리의 능력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기 시작할 것이며,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도 그에 도달하길 바랄 것입니다.


© lanceplaine, 출처 Unsplash

 최근에 이러한 요구를 미리 알아차린 미국의 연구진들은 현재 90퍼센트에 육박하는 반도체 연구 재원을 뉴로모픽 (Neuromorphic) 생체모사 칩 개발과 양자컴퓨터 (Quantum computer) 시대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도 활발하게 연구를 시작하곤 있지만, 미국의 공격적인 투자에 비하면 아직 미비합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국의 공격적인 투자에는 명분과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미국 내에서는 어느 정도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에 대한 발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관심을 가져야 우리나라 정부도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geralt, 출처 Pixabay


새로운 개념의 CPU의 개발은 컴퓨터 언어를 송두리째 바꿀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언어체계를 익힌 전문가들은 금방 적응할 수 있을것 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컴퓨터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semhovingh, 출처 Unsplash


 컴퓨터가 만들어놓은 세상 짜여놓은 세상에서 소비하며 살아간다면, 도태될 수 있으며, 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동등한 입장에서 컴퓨터 언어로 대화할 수 있어야 하며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소비적인 콘텐츠에 눈과 귀가 멀고 있습니다. 물론 적절하게 즐긴다면 괜찮은 요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본인의 직무를 다하고 난 시간의 대부분을 소비한다면 우리는 계속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죽어라 일만 하면서 남을 위해 살아야 할까요? 우리도 우리만의 목표와 꿈을 이뤄 나아가는 방향을 가질 순 없는 걸까요?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체념하고 살아야만 할까요? 다 핑계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딛고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는 방법은, 과학기술의 태동 단계에 뒤처지지 않고 리드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언제까지 따라가는 입장만 고수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 공용 언어의 등장에 맞춰 우리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현재의 컴퓨터 시스템이 곧 바뀔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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