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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back Oct 21. 2024

오늘의 미션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살아있음 자체가 힘겹고

존재한다는 것이 이렇게 버겁고 버겁고 버거울까


나에게 주어진 일상을

어떤 형태로든 살아내는 것

그것이 내가 지금 존재하는 유일한 목적이라는 게

....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내 팔이 넘 무겁고

내 다리가 넘 무겁고

내가 너무 무겁다


오늘은 몸뚱아리도

생각도 다다다 무겁다


오늘의 미션

내 몸뚱아리를 집에 갖다 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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