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의
이우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이유로 인해 정시의 길로 흘러들어온다. 내신을 신경도 안 쓰고 있다가 뒤늦게 지나간 시간이 후회가 되거나, 내신은 나름대로 챙겼지만 자신의 목표가 너무 높거나. 하지만 이유로든 당신이 이 길로 처음 들어섰다면, 이제 그 이유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건 이 학교는 수능을 준비하기에 별로 좋은 환경이 아니고, 또한 당신은 수능에 대한 정보가 전무할 것이다. 1학년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내 초라한 지식이라도 서술해 보겠다. 수능 공부를 시작하는 이우학교의 학생들이 자신에게 한 번 더 도전할 기회가 있다는 것에 희망을 봤으면 좋겠다.
해당 글에 작성된 내용은 2028학년도 수능(2027년에 보는 수능)까지만 해당되는 내용으로, 이후에는 교육 과정이 변경되기 때문에 많은 내용이 달라진다. 현 고1의 수능까지는 포함된다.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은 상식처럼 알고 있는 내용도, 이우학교 학생들에게는 죄다 생소한 개념인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수능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가정할 것이고, 이러면 정말 설명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내가 아는 것은 전부 설명하겠다.
먼저, 수능에서 성적 산출에 쓰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다.
절대평가
절대평가는 중학교 성적 산출과 같은 방식이다. 점수가 몇 점인지가 그대로 대입돼서 등급이 정해진다. 등급 별로 점수의 범위가 정해져 있고, 이 범위만 충족하면 그 등급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쉬우면 등급이 오르고 시험이 어려우면 등급이 내려간다. 또한 등급 내에서는 점수 간의 우열이 없다. 영어의 경우에는 90점과 100점은 같은 점수로 취급된다.
상대평가
반면, 상대평가는 점수가 그대로 등급이 되지 않는다. 너의 점수가 다른 사람들보다 얼마나 높으냐를 기준으로 등급이 정해지고, 상위 몇 % 인지가 기준이 된다. 이것도 자세한 비율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상대평가를 시행하는 과목으로는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이 있는데, 대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목들이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쉽던 어렵던 등급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네가 어려웠으면 다른 사람들도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백분위
상대평가에서 이미 설명한 내용이다. 내 점수가 상위 몇% 인지를 뜻하는 말이다. 예시로, 백분위가 99라는 말은 나와 점수가 같거나 낮은 사람들이 99%라는 뜻으로, 상위 99%라는 뜻이다. 백분위가 1이면 점수가 상위 1% 임을 뜻한다.
표준점수
줄여서 ‘표점’이라고도 부른다. 성적표에 찍혀 나오는 점수 중 가장 중요한 점수인데, 더럽게 복잡한 계산식으로 산출된다. 하지만 이 점수가 뜻하는 바는 간단하다. 시험 점수가 남들에 비해 얼마나 높은 지를 보여준다. 너의 시험 점수가 높을수록, 다른 사람들의 시험 점수가 낮을수록 표준점수는 높게 나온다. 상대평가를 시행하는 과목에서 나오는 점수이다.
시험 점수가 같아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사람들이 점수가 낮게 나오는 시험일 수록 점수에 비해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데, 보통 점수가 낮게 나오는 시험은 어렵고, 필요한 공부량이 많은 시험이다.
이렇게 성적 산출에 대한 용어들은 설명이 끝났다. 이제 수능을 공부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일반고등학교였다면 그냥 과목 별로 학원 끊으라는 말을 했겠지만, 이걸 읽고 있는 당신과 나도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인터넷강의(인강)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표적인 국내 인강 기업으로는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가 있다.
강의 및 교재 구매
인강 회사마다 각자의 패스를 판매한다. 이 패스를 구매하면 1년 간 기업 내의 모든 강사들의 모든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보통 한 회사의 패스를 사서 그 회사 내의 강사들의 강의를 듣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패스 사용 기간 1년은 일수로 측정되는 것이 아닌 날짜로 측정된다. (예: 11월 31일부터 다음 해 11월 30일까지) 늦게 구매할수록 손해이니, 구매 시기가 연말이라면 패스를 구매하지 말고 듣고 싶은 강의만 따로 구매하자. 하지만 교재 가격은 별도다. 보통 강의 하나에 그 강의에 맞는 교재가 있으며 강사마다 추가적인 문제 풀이를 위한 교재를 판매하기도 한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구매하면 되겠다.
커리큘럼
강사마다 커리큘럼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이 커리큘럼은 강사가 기초 개념부터 시작해서 수능 직전까지 공부해야 할 모든 것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준비해 놓은 것이니, 이것을 따라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도중에 부족한 부분을 느끼면 따로 기출문제집 등을 구매해서 풀어보는 것도 좋다. 커리큘럼에 과도하게 의지하지는 말자.
수능은 모든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보는 시험이 아니다. 수험생들이 각자 응시할 과목을 선택할 수가 있다. 수능 당일에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1, 탐구 2, 제2외국어 순서로 시험을 보게 된다. 각각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등으로 부르고 수능 시험지에도 그렇게 쓰여있다. 그리고 이 중 파란색으로 표시된 영역들은 선택해야 할 과목, 일명 선택과목이 존재하는 영역이다. 하나하나 설명해 보겠다.
(단, 과목의 개념 내용에 대해서는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다. 어차피 선택하면 공부하게 될 내용이고, 선택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내용만 중점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여기 내용 조금 길다. 궁금한 과목만 골라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국어
국어는 선택과목이 존재한다. 언어와 체(줄여서 언매) 그리고 화법과 작문(줄여서 화작),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일단 둘 중 언매가 훨씬 어렵고 표점도 높다. 난이도 차이가 좀 심하게 난다고 평가되는 선택과목이다. 하지만 반대로 화작은 정말 쉽다. 어지간하면 대부분의 인강 강사들이 화작의 개념 설명 강의 자체를 촬영 및 판매하지 않을 정도이다. 개념 강의가 필요 없을 정도로 내용 자체에 별게 없다는 거다.
선택과목에 더해서 모든 수험생들이 공통으로 보는 공통과목이 함께 시험에 출제된다. 공통과목에는 독서(비문학이라고도 부른다)와 문학이 있다.
독서는 국어 영역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출제되는 과목이고,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예술, 과학, 경제, 법 등의 한 주제에 대한 정보가 빼곡히 쓰인 글을 읽고서는 글을 이해했는가를 묻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학은 문학 작품들을 읽고 작품을 옳은 방향으로 감상했는가를 묻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고전 시가와 같은 문학 작품들이 출제되는데, 이 중 고전시가는 개별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별 과목처럼 취급된다. 때문에 인강을 들을 때 문학 강의와 고전시가 강의가 따로 있어도 당황하지 말자.
추가로, 자신이 과학을 공부하지 않아서 과학 지문을 이해 못 할 것을 걱정하거나 평소에 한국 문학을 안 접해봐서 문학 지문을 이해 못 할 것을 걱정하는 등의 배경지식 부족에 대한 우려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2 모의고사까지는 그럴 수 있어도, 정작 수능에서는 해당하지 않는 사항이다. 수능은 특정 집단에 특혜를 주는 것을 매우 경계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당신이 걱정할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평가원은 공부를 해도 처음 볼 만한 내용을 출제하고 있다. 예시로, 생물학을 전공한 사람도 처음 보는 내용의 생물학 지문이 출제되고, 고전 문학을 전공한 사람도 처음 보는 고전 소설이 출제된다.
정말 필수적인 수준의 배경지식은 어차피 공부할 때 여러 지문들 읽어보면서 채워질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공부를 하시면 된다.
[이우학교 여담]
수능의 화작은 이우학교의 화작 수업과 전혀 겹치는 내용이 없다. 학교에서 화작 수강 안 했다고 수능에서 화작 선택하기를 꺼려할 필요는 없다. 수강했어도 도움 받는 건 없었을 거다. 반대로 수능의 언매와 이우학교의 언매 수업과는 꽤나 겹치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교에서 언매 들었으면 수능에서도 언매를 해야 한다는 흐름은 약간 애매하다고 할 수 있다. 조금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수능 언매 공부는 당연히 따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학
수학은 공통과목 수학 1, 수학 2에 더해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확통), 미적분(미적),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총 3개의 과목을 시험장에서 보게 된다. 일단 확통이 쉽고, 미적이 어렵고, 기하는 모르겠다. 워낙 응시생이 적고 분석도 덜 된 과목이고, 내가 공부해 본 적도 없고 잘 알지 못하는 과목인 탓이다.
보통 인문계(문과), 예체능이 확통을 선택하고 자연계(이과)는 미적을 선택한다. 인문계가 미적을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자연계가 확통을 선택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이 상황의 원인은 미적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며, 또한 그렇게 해도 대학 입시에 크게 불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자연계 학과에서 확통 선택자에게 페널티를 주는 경우가 있기야 하지만 그런 학교에서 지원을 안 하면 그만이고, 인서울 공대 중에서도 미적을 강제하지 않는 학교는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연계가 미적을 선택하는 이유는 있는 법이다. 미적분을 공부하지 않으면 자연계 학과의 수업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정론이다.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붙더라도 따로 미적분 공부를 해야 할 것인데, 그것을 감수해서라도 일단 대학에 붙고 싶은 자연계 학생들이 확통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인문계 혹은 예체능 학생인데 미적분을 선택하고 싶다면, 일단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말리고 싶다. 달리기 경주에서 굳이 가방을 메고 뛸 이유는 없지 않은가?
[이우학교 여담]
이우학교의 수학과 수능의 수학은 문제가 출제되는 결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따로 공부해야 한다. 또한 수능 수학은 예습이 거의 강제된다. 이것은 수능 제도의 모순 때문인데, 모의고사 범위 자체는 학교 진도를 따라가지만 정작 수능날 출제되는 문제 수준이 학교 공부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따라서 수능 수학과 학교 수학을 동일시하고 학교 진도에 맞춰서 수능 공부를 해서는 안 된다. 아예 다른 공부라고 생각을 해야 하며, 최소한 고3 1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모든 개념 공부는 끝난 상태여야 한다. 고3 때는 진도를 나가는 게 아니라 심화 공부, 기출 공부를 해야 하는 때이다.
영어
영어는 선택과목이 없다. 그리고 공통과목도 나뉘어 있지는 않지만 공부해야 할 내용은 듣기, 어휘, 독해, 문법으로 나뉜다. 영어는 특징 별로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절대평가기 때문에 90점부터는 만점이다.
어휘(단어)가 굉장히 중요하다. 영어의 모든 내용에서 매번 필요한 것이 어휘다.
듣기가 쉽다. 기본적인 어휘만 안다면 한 달만 해도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
독해는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온다. 영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제들인데, 따라서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하는 능력은 필요하지만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능력은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단어를 외울 때도 영단어를 보고 한글은 떠올라야 하지만, 한글을 보고 영어는 떠오르지 않아도 된다.
가장 가성비가 안 나오는 내용이 문법이다. 공부해야 할 내용은 너무 많은데, 문제는 정작 1,2 문제 밖에 안 나온다. 그래서 문법을 아예 버리고 독해에 더 투자하는 전략이 나오곤 한다. 어차피 문법 다 틀려도 나머지를 잘 풀면 90점 넘겨서 1등급으로, 만점이랑 똑같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수능 영역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영역이 영어 영역이다. 대학에서 비중 있게 평가하는 과목이지만, 수학과 국어에 비해 점수가 비교적 잘 오르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수능을 처음 공부한다면 영어부터 시작해서 성취감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우학교 여담]
이우학교 수업 중 그나마 가장 수능과 겹치는 수업이 영어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영어로 된 글을 읽는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학교 수업 열심히 들어놓으면 나중에 도움 되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한국사
한국사도 절대평가 과목이다. 그리고 수능에서 가장 쉬운 과목이다. 개념량이 적고 문제가 쉬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한국사는 4등급부터 만점으로 친다. 50점 만점에 25점만 맞아도 만점이라는 뜻이다. 배경 지식이 있는 학생들은 공부를 아예 안 해도 문제없을 거고, 외국인 수준으로 한국사 지식이 전무하더라도 방학에 조금만 해놓으면 4등급 밑으로 받을 일은 없을 거다.
[이우학교 여담]
한국사도 이우학교 수업이랑 수능이랑 거의 안 겹친다.
탐구 1,2
탐구 영역에서는 과목을 두 개 선택해서 시험을 보게 된다. 은 크게 사회 탐구(사탐) 과목과 과학 탐구(과탐) 과목으로 나뉜다. 역시나 인문계, 예체능은 사탐을 선택하고, 자연계는 과탐을 선택한다. 가끔 이걸 하나씩 섞어서 선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모로 그럴 이유는 없기 때문에 돌연변이처럼 정말 드문 케이스다. 표준점수는 과탐이 사탐보다 높고, 그만큼 더 어렵다. 필요한 공부량은 최소 2배 이상이 차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사탐에는 생활과 윤리(생윤), 윤리와 사상(윤사), 한국지리(한지), 세계지리(세지), 정치와 법(정법), 동아시아사(동사), 세계사, 사회문화(사문), 경제가 있다.
이 중 정법, 사문, 경제가 비교적 어렵고 표점도 높다. 그리고 나머지 과목들은 이상하리만큼 쉽다. 때문에 수험생들의 평균 점수가 너무 높아서, 전체에서 한 문제만 틀려도 3등급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그만큼 공부량도 매우 적다.
과탐에는 지구과학 1, 물리학 1, 생물과학 1, 화학 1, 그리고 각 과목마다 더 심화된 내용의 상위 과목이 존재한다. (예: 지구과학 2) 표준점수도 1과목보다 더 높지만 아무도 안 한다.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1과목도 사탐보다 훨씬 어려운데 2과목은 고작 고등학생들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그걸 해내는 인간들도 존재는 한다.
사탐에는 과목끼리의 난이도 격차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과탐에서 1과목끼리는 그게 조금 애매하다. 통상적으로 물리와 화학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막상 수능 끝나고 보니 물리가 생물보다 표점이 낮은 경우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확실하다.
가능은 하지만 당연히 힘들다고 말할 수가 있겠다. 학교 생활을 하는 나와 수능 공부를 하는 나를 거의 분리시켜야 이것이 양립이 가능한데, 이것 자체에서부터 내 존재에 혼란이 오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우학교에서는 대부분이 수능 공부를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이것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때가 많을 것이다. 친구들은 모여서 놀고 있을 때 혼자 인강 듣고 문제집 풀어야 하는 일은 한 달에 30번쯤 있다.
그렇다고 누구를 탓하거나 힘듦을 호소할 수도 없다. 내가 하겠다고 해서 하는 거 아닌가? 그만두려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힘든 것이어서 힘들다고 할 수도 없다. 운동장을 혼자 빙빙 돌면서 너무 힘들다고 소리 지르는 꼴이다.
이우학교에서 정시를 하겠다면 이 정도는 예상하고 시작해야 하지 않나 싶다. 나조차도 때로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했나 싶은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적당히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싶다면 애초에 골라서는 안 되는 선택지다.
하지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그것에 도전하지 않는 것을 나중에 후회할 성싶다면, 마땅히 도전해라. 우리 모두 성공할 확신은 없지만 도전할 권리는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