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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줴이 Dec 15. 2022

[직장생활] 회사 인간관계 너무 힘들다

내 생각 = 다른 직장 동료 생각

학창 시절이나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서로 맞지 않으면 흔히 말하는 손절하기 쉽다. 그러나 회사 사람과의 손절은 절대 불가능하다. 항상 마주칠뿐더러 같이 일하는, 같은 프로젝트를 함께 작업하며 인간관계를 이어나간다.

나는 첫 회사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당시에는 그것이 가스라이팅 인지도 모르고 나만 지금 이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가? 속으로 생각하며 다른 직장 동료에게 말도 꺼내지 못했다. 별거 아닌 사소한 걸로 예민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것은 아닐지. 내가 틀린 생각을 갖고 편협한 시야로 봤던 건지 나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없었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뒷담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결국엔 다른 직장 동료분과 매우 친해진 이후로 먼저 눈치를 채고 물아봐 주었고, 우리는 같은 고민을 서로 말 못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햇수로 4년 동안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친해지는 과정에서 함께 유튜브를 보면서 우리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것을 차차 알게 되었다.


가스라이팅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직장 동료에게 상담을 해라! 내가 하는 생각은 다른 사람도 이미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만약 도저히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참지 못할 것 같다며 이직을 추천한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남은 상처보다 사람에게서 받는 스트레스의 상처가 더 깊게 오래 남는다. 세상은 넓고 회사는 많다. 이 한 몸 받아 줄 곳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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