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ofor Apr 20. 2019

꿈이 없다.


내가 꿀 만한 꿈이 없다.


영화감독. 그 이름이 너무 거창했고, 내 재능은 형편없어 보였다. 내가 꿀만한 꿈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 꿈을 꽁꽁 숨겼다. 에이. 내가 무슨 영화감독까지야.


이루지 못하면 우스운가. 역시 못할 줄 알았다. 니가 무슨 영화감독이야.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적당히 너한테 어울리는 걸 찾으라고.

나한테 어울리는게 뭘까.


작가의 이전글 시선의 폭력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