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by 공작



비 한순간의 화로 세상을 부수지 말고 감정을 털어 쪼개지 말고 먹구름 속에서 길 잃고 ‘쿵’하지 말고.jpg


한 순간의 화로

세상을 부수지 말고

감정을 털어 쪼개지 말고


먹구름 속에서

길 잃고

쿵 하지 말고


너무 오래 내리지 말자


나는 끝내

기다리며


하얀 유리창같은

하늘을 만나고 싶다.



cp> 아들의 사춘기가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쓴 시


mi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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