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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 끝에서 온 빛 Apr 18. 2024

30살,그 아찔함에 대하여

오늘은 멘탈 디톡스

나는 평균적인 일반인들보다는 객괸적으로 가진 것에 비해 너무도 너무도 너무도 자신감이 넘쳐나는 편이고 자존심도 미쳤고 남들이 다 옳다고 해도 내가 아니면 끝까지 아닌 사람이라 고집부려서 큰 손해를 입는 일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100일도 1년도 아니고 30년 동안 큰고집을 안고사는데.  난 내 부모보다 강인한 권위을 외치기도하고 피라미드 게임 백하린 마냥 굴 때가 있어서 멘탈과 몸이 지쳐간다는건 나의 어떤 망상에 지나치않다며 자신감 넘치는 날이 거의 대부분인 나이지만



나는 오늘 지친다. 불안하다.


분노와 불안함이 곧 내 정체라고 속삭이는 이상한 목소리가 오늘 너무 크다. 나는 지구의 먼지조차 아니었다고 외치는 목소리들이 너무 많다.


이게 조현병이랑 뭐가 다를까.


커피소년의 행복의 주문이란 노래에 의지하는 오늘은 마치 박탈에 의지하는 기분이 든다. 난 이런거에 의지 안해도 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아닌데.


그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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