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지점
바다만 하염없이 물멍 하다 다시 정신 차리고
진격 앞으롯~~
가도 가도 끝없는 삼만리
가도 가도 끝없는 바다
가도 가도 …
그럴 쭐 알았는데 드디어 보. 인. 당
저~~ 멀리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이~~
자~~ 여기서 주의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가깝습니다.
그래 보이는 것보다 가까움에 감사했다.
아쉽다 햇살에 반짝반짝 빛이 나는 바다를 다 담지 못함에. 무척이나 예뻤는데… 진짜루 아쉽다.
저~~ 기 끝에 있다 그 마을이 흐흐흐.
실성한 거 아니고 반가움에 웃음이 흘러간다.
이곳이 영화 촬영지라는 홍보도…
외국인들 단체사진 찍는다고 길을 떡…. 하니
차지하지만 않았어도 더 찍을 수 있었을 터.
그래도 이 참에 쉬었네.
하염없이 바라보다간…
정신을 부여잡고 한 바퀴 돌고 내려간다.
버스를 탔으면 쉽게 갈 일을 다시 걸어서 남포동까지
진~격 앞으로.
이번엔 영도대교를 건너서…
비록 버스를 잘못 타서 걷고 걷고 또 걸었지만 그 덕에 물멍 지대로 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