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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승 Sep 25. 2022

페북이 망하고 있습니다.아재들의 플랫폼.

요즘 누가 페북 한데??

요새 누가 페북 한데?아재들의 플랫폼.

페이스북이 사라질 수도 있다. 추세전환기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물으보면 페북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다. 대학 강의실 30 명 출석자중에 기껏해야 한두명정도. 이러니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50대의 놀이터 정도로 치부되고 있다. 시쳇말로 아재플랫폼으로 전락했다고도 한다. 굴욕적이다.


경제 통계사이트인 불럼버그에서 발표한 9월 세계 갑부 순위에서 6위였던 페북 창업자 주커버그가 22위로 대폭 내려 앉았다.  객관적인 지표로도 페북의 정체는 실감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국내 월 이용자가 2년여만에 4분의 1 이상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19일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지난달

구글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109만6919명이었다. 모바일인덱스가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합산으로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1487만910명) 이후 25% 넘게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7월(1334만7761명)과 비교해서도 약 17% 줄어들었다.


페이스북 이용자 수 정체 및 감소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올해 2분기 페이스북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를 29억3400만명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8억9500만명) 대비 1.3%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올해 1분기(29억3600만명)와 비교했을 때 200만명가량 감소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이탈이 꼽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6월 발표한 ‘세대별 SNS(소셜미디어)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밀레니얼세대(만 25∼38세)의 페이스북 이용률은 27.0%로, 2017년 20대 페이스북 이용률(48.6%)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Z세대(만 9∼24세)의 페이스북 이용률 역시 38.4%로, 2017년 10대 페이스북 이용률(57.2%)보다 현격히 낮아졌다.


결국 노땅들만 남고 젊은층은 페북에서 떠나고 있다. 그에반해 새로운 소통의 도구인 틱톡의 성장은  향후 페북이 가야할 방향성에 나침반이 되고있다.

소통의 플랫폼에 권좌를 물려주고 새로운 판로를 찾는 페북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비지니스세계에 영원한 승자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나는 이글을 페북에 옮기고 있다. 노땅들을 위한 놀이터를 차마 떠날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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