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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집 May 18. 2024

삶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때

수요일 하루를 쉬고 나오니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진다. 

어떤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많아지면서, 나는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이곳에 앉아 있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이루려 하는 일과 가까워지고 있는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가가 제대로 구상되고 있나.

막무가내로 흘러가듯 그냥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매번 하고 있는 생각들의 범위가 비슷해지면서 여러 상황들에 대한 노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투잡, 쓰리잡을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면,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실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지속성이 있다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여행을 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한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떤 확신없이 움직이는 일들이 우연히 잘 펼쳐진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운에 의지한 삶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고민과 의지가 어제의 나를 뛰어넘지 못하고, 늘 그대로 머물러 있다면 나의 성장은 멈춘 것이다.

살아있는 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를 살면서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노화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생물학적인 삶은 비록 노화하고 있더라도,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나는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매일 나는 어디론가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네잎 클로버에 집착하는 나를 보며 한숨을 길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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