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벚꽃 스파이크 라이브 방송
게임에 관심이 없어도 다들 한 번쯤 들어본 그 게임! 바로 '브롤스타즈'입니다. 모바일 슈팅게임 '브롤스타즈'는 2018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입니다. 출시 6개월 만에 1억 회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인기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콜라보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인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에서 특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게임 속 캐릭터 벚꽃 스파이크가 직접 등장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선보였는데요, 게임 캐릭터가 등장하여 방송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룰렛 이벤트, 시청자 참여 브롤스타즈 게임 플레이, 플레이리스트 추천 등 다양한 콘텐츠로 1시간 30분가량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브롤스타즈 라이브 방송은 봄을 맞아 벚꽃 스파이크 캐릭터가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습니다. 귀여운 벚꽃 스파이크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시청자들과 소통을 진행했는데요, 걷고 뛰고 구르고, 손을 흔드는 등 다양한 캐릭터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습니다. 시청자들 또한 귀여운 캐릭터의 움직임에 호응하며 적극적으로 소통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브롤스타즈 벚꽃 스파이크 라이브 방송의 경우 이엠피의 모션캡쳐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모션캡쳐 촬영과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모션캡쳐 슈트를 착용한 액터가 직접 걷고 뛰고 손을 흔드는 등 상황에 맞는 움직임을 표현하면, 실시간으로 모션캡쳐 데이터가 캐릭터에 적용되어 라이브 방송 속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벚꽃 스파이크 라이브 방송은 물론 쇼츠 콘텐츠로 업로드된 댄스 영상 또한 모션캡쳐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모션캡쳐란 사람, 동물 등 사물에 센서를 달고 그 대상의 움직임을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하는 기술입니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시장에서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스포츠, AI, 로봇공학 등에서도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아직 모션캡쳐 기술 자체의 인지도가 높지 않고 흔하게 사용되는 기술은 아니지만, 최근 버추얼 유튜버들의 활동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콘텐츠 제작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버추얼 캐릭터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 다양한 모션캡쳐 기술이 활용됩니다. 동작뿐 아니라 표정을 모션캡쳐하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사례도 다양합니다. 버추얼 유튜버도 간단하게는 휴대폰을 활용하여 페이셜 모션캡쳐 기능을 사용하며 최근에는 모션캡쳐 기기를 직접 활용하여 방송을 진행하는 분들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현재 다양한 산업 군에서는 디지털 캐릭터 자체를 또 하나의 마케팅 도구이자 사업으로 성장시키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버추얼 캐릭터의 인기도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모션캡쳐 기술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2년까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모바일 관련 산업이 급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크게 성장했던 부분이 바로 메타버스이다. 지금은 주춤한 카테고리이지만, 메타버스와 함께 성장했던 디지털 캐릭터 시장은 여전히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버추얼 유튜버,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캐릭터와 관련된 사업도 다양화했다.
기존의 캐릭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것은 역시 MD상품이다. 캐릭터 라이선스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 디지털 캐릭터 시장이 확장되고 다양하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캐릭터 자체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자체 캐릭터 IP를 키우고, 이를 통해 캐릭터 자체가 광고 모델로 쓰는 등 디지털 캐릭터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 유튜버가 등장하는 요즘. 많은 기업들이 자체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기획하고 이들을 활용한 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서 게임 회사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게임 캐릭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마케팅 활용이 수월하다. 또한 3d 기술 등에도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