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히 라 Mar 25. 2024

김태균을 만나다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만났던 김태균이 하트를 눌러주었따 ♥


자녀를 동반하면 결코 들어올 수 없다는, 오직 엄마들만 모일 수 있다는 특강을 신청해 처음 다녀왔는데 내겐 새로운 세계로의 입문이었고, 퍽 신기하기도 했다.

물론 특강을 배경으로 한 후원사 홍보보다 사실 난 오직 김태균을 보러간것이였고, 그날 특강의 타이틀은 ‘지친 당신을 위한 웃음 힐링쑈’ 였다. 이전에도 이디야 뮤직페스티벌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친구의 초대를 받아 좋다는 자리를 배정받았을때도 나는 모든 여자들이 보고도듣고 싶어한다는 성시경보다 그 행사의 엠씨 컬투를 보기위해 간적이 있었다.


그래 맞다. 난 컬투 - 그 중에서도 김태균 팬이다. 내가 그의 팬의 된 계기는 단순히 재미진 라디오 두시탈출 때문만이 아니라 / 거기서 언급된 그의 멘트 때문이었다.

바비킴이 컬투와 함께 술을 잔뜩 먹고 그 다음날 연락했을때
김태균와 정찬우 둘의 멘트는 달랐다고 한다.

누구나 그렇듯 정찬우는 : 아휴 ~ 죽겄다. 였고
김태균은 그래~ 오늘도 좋은하루 ! 였다고 한다.

와 . 멘탈갑이다 싶었다. 속쓰리는 숙취의 초아침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 저 개그맨의 지나치도록 상큼한 그 멘트가 난 어쩐지 ‘프로페셔널’ 하게 느껴졌었다. 이때 바비킴도 이날을 회상하며 김태균의 그 태도에 대해 감탄했었다.


그 뒤로 늘 긍정적인 그의 모습에서 난 나도 늘 저렇게 살아야겠다 (아무리 숙취가 있어도 해맑음께 !) 생각하며 좋아하고 존경했던것 같다.

이미 난 그의 팬이었기에 그가 힐링토크쇼에서 했던 이야기는 내가 벌써 거의 아는 이야기들이였다. 현충원의 아버지, 프로게이머를 준비하고 있는 아들, 아내와의 결혼 등 그리고 그가 알려주는 개인기나 10년동안 500원을 번 컬러링 이야기까지도 ㅋㅋㅋ

요즘 라디오를 잘 듣지 않아 내겐 업데이트 되지않았던 그의 어머니 부고 소식은 안타까웠지만 그는 또 다시 밝게 살아가고 있다. 몇해전만 해도 어머니 생신이면 축하한다며 라디오 생방에서 어머니 성함을 언급하였었는데 그렇게 또 세월이 지났고 무슨일이든 언제든 또 그렇게 일어나는거구나 싶었다.


내가 라디오를 잘 안듣는 그 사이 또 그는 부지런히도 책까지 썼댄다. 선물로 너무나도 받고 싶었는데 가위바위보를 져서 못받아왔다. (뭐 안타깝지도 않게 젤 첫판부터 졌다.)


내돈주고 사야겠다. 그리고 내가 기재하고 있는 공인들에 대한 브런치 글에 그에 대한 글을 써보아야겠다. 이전부터 임시저장으로 써오고 있긴 했지만 책을 읽으면 왠지 완성이 될것만 같다. 물론 언제가 될진 모른다.



난 다짐도 잘하고 늘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_

어쩐지 게으르고 할게 태산인 엄마니까 ;;










그래 난 김태균을 좋아한다. 내가 얼마 전 이사 온 이 평택이라는 곳에 그가 온다는 그 기쁜소식에 열심히 클릭하고 신청해 다녀왔다.



이 글은 그냥 그런 후기이다.









+ 인스타 스토리에 그의 계정을 태그걸어 사진을 올렸는데

놀랍게도 하트로 답을 보내주었따 ❤️


그러니까 공인이라고 표시된 연예인이 팔로우도 별로 안되는 보잘것 없는 내 계정이 당신을 언급하는것 까지도 다- 봐주고 확인까지 해주는_ 그는 그렇게도 부지런한 사람인가 보다 :)



그가 또 좋아진다.


++ 언능 컬투가 “함께” 라디오를 다시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엄마의후기

#마미는김태균팬

#김태균을좋아한다


#또태그걸어야지 !













eUn U MOM Instagram @hi___u.u_


엄마는 육아 중 ! ㅣ 엄마의 일기




매거진의 이전글 세상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