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생각보다 세계에서 잘나감!
세계 GDP top 20 개국의 수치를 한 번 둘러 보았다.
15위 멕시코 부턴 인구수가 적거나 선진국으로 보기엔 일정 수치들이 기준미달이고, 14위까지 국가 중에서도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은 일부 항목들의 수치 때문에 개발도상국으로 분류 하는것이 맞아 보인다.
"Country" 부분에서 일본은 와이프의 나라이고, 한국은 우리 나라이고, 호주는 내가 살고있는 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이 3개국의 수치 위주로 숫자들을 해석해보자.
나는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고 이 곳에서 부동산 공인중계사(Licensed Real Estate Agent)로 일하고 있다. 직업적인 이유도 있지만, 그 전에 나도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1. GDP
미국이란 나라는 그 경제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을 제외하고 상위 9개 나라의 GDP를 다 합친 것과 비슷한 경제규모. 우리 평생에 어느 나라라도 미국을 이길 나라를 볼 수 있을까 싶다.
2. GDP YoY & Inflation rate
코비드의 여파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세계 경제는 모두 상승세에 있다. 하지만 1년동안 일본의 성장율이 0.7%를 기록했다. 더불어 상위 20개국 중 터키를 제외하고 선진국의 평균 물가 상승이 5.42%인데 반해 중국과 일본의 물가는 1%도 오르지 않았다. 중국은 GDP가 1년에 4%가 오르기라도 했지 일본은 물가 상승보다 국내총생산이 낮은 스테그플레이션을 보이지만 실질경기는 디플레이션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선진국 평균에 비해 한국 3.7% 호주 3.5%로 두 정부는 물가 상승에 관리를 잘 했다고 볼 수 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7.9% 오른 미국보다 정책금리 상승의 압박이 적은데,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너무 많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이율이 타국보단 빠르게 올라가고 있고 호주는 여전히 정책금리 0.1%의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Interest rate
개발도상국을 제외하면 선진국들의 정책이율 평균은 0.19%인데 한국은 1.25%를 보이고 있어 조금은 불안한 감이 있다. 한국의 투자시장이 미국의 금리에 너무 많은 영향을 받다 보니 이건 한국은행도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다.
아무리 GDP가 높아도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같은 나라들은 투자 위험국이기 때문에 자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부는 어쩔 수 없이 높은 이자를 유지 할 수 밖에 없다. 러시아는 전쟁 위험 프리미엄 때문에 말도 안되는 20%.
이율은 모든 투자와 경기지표의 기준점이 되는데, 이율하면 정책금리, 예금금리, 채권금리, 대출금리 등 많은 부분 중 요즘 뜨겁게 언급되는 장단기 채권 금리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언급하려고 한다.
4. GDP per capita & GDP per capita PPP(purchasing power parity)
GDP는 한 국가의 경제규모를 나타내지만 인구가 많은면 당연히 생산이 많아지다 보니 인구당 GDP 가 얼마나 높은지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나누게 된다. 그래서 인구나 GDP 국방력이 높은 중국, 인도, 러시아를 누구도 선진국으로 봐주지 않게된다.
호주는 GDP 규모에서나 총인구수의규모가 미국보다 10배 이상으로 작지만 인구당 국내총생산 수치를 계산하면 미국과 비슷할 정도로 국민들이 잘 사는 국가로 이래서 이민은 호주로 가는게 맞는 것 같다.
실질적으로 잘 사는 나라의 기준은 아마도 GDP per capita PPP(purchasing power parity)의 수치가 가장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다. 국내총생산의 인구당 구매력을 환율을 고려해 수치화 한 것으로 재미 있게도 호주는 탑 15개국 중 미국, 독일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다.
한국도 필터를 적용해 인구 5천만 이상 국가 중 국내총생산의 인구당 구매력이 미국, 독일 다음으로 3위로 정말 잘사는 나라이다. 상위 15개국 중 인구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미국-독일-호주-케나다-한국 으로 일본, 영국, 프랑스보다 높은 수치를 가진 이제는 명실상부 선진국이라 볼 수 있다.
5. Debt/GDP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로 상위 20개국의 평균은 85.54%인데 한국과 호주는 각각 42.60%와 24.80%로 국가 부채 비율이 상당히 적은걸 볼 수 있다. 이런데도 국가 부채가 높다고 비난하는 일부 언론과 정당은 정부가 무엇을 해도 조회수를 위해 비난만 할 줄 아는 사회 무익한 존재들.
선진국은 보통 100% 내외의 수치를 기록하지만 일본은 266%를 보이고 있다. 이정도는 되야 나라 빚이 크다고 비난할만 하다. 나라에서 100을 벌었다면 부채가 전체 번돈의 2.6배가 넘는다는 거다. 온국가가 부채에 의해 버티고 있다는 거지. 이 상황은 일본이 과연 스테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이런 종합적인 수치로 봤을 때
일본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는 수치들로 국가는 부유하지만 국민들은 가난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나름 어려움 속에서도 잘 선빵하고 있고,
호주는 뭐 걱정이 없다.
결론은 호주에서 물가상승으로 이자 상승 압박이 있더라도 부동산은 지금 사야함. 호주 집값은 이자가 올라간고 떨어지는 모습을 역사적으로 보이지 않았거든. 호주 부동산과 각종 이율의 수치들의 상관관계에 대한 글도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는 역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사후해석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오름. 중요한건 위험이 있을 때 리스크를 안고 무엇이라도 해보는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의 차이는, 뭐라도 하면 성공과 실패의 확율이 50:50인데 아무것도 안하면 성공확률이 0%.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
-아인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