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달에 이르는 보편적 원리
자식에게 첫 번째로 가르쳐야 할 인생의 진리 = 숙달에 이르는 보편적 원리
저자는 성공을 위해 “숙달”을 강조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학교의 주된 역할이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학생이 무언가에 숙달되기까지의 과정과 원리를 보편적인 형태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다.어떤 분야에서든 숙달의 경지의 이르는 요령을 한번 터득하면 낯선 일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살면서 어떤 일이든 숙달의 과정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 과정이 매우 고단하기 때문이다. 손흥민 선수의 멋진 감아 차기 골이 하루에도 수백 번씩 양발을 바꿔가며 수년간 수련해온 결과물이라는 것은 대부분 다 알 것이다. 꼭 슈퍼스타의 예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도 어떤 일에 대해 숙달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숙달의 경지에 올라 성공을 맞볼 수 있을까?
기본기를 다져주는 세 가지 힘 = 훔치는 힘, 추진하는 힘, 요약하는 힘
저자는 숙달에 이르는 ‘보편적’ 원리를 강조한다. 여기서 ‘보편적’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것에 두루 미치거나 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숙달의 원리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원리를 뜻한다. 즉, 저자는 특정 영역에 통달한 경험을 토대로 전혀 다른 분야에도 주저없이 도전하고 적용해 보는 것을 강조한다. 다른 영역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가 설 곳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저자는 숙달에 이르는 보편적 원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세 가지 힘을 강조한다. 바로 훔치는 힘, 추진하는 힘, 요약하는 힘이다. 초보자가 어떤 영역을 숙달하기 위해 가장 빠른 방법은 그 분야의 전문가 기술을 모방하는 것, 즉 훔치는 것이다. 여기서 단순 모방이 아닌 모방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추진과 요약이다. 몸에 익지 않은 기술을 배울 때는 계속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데 이때 오는 고난을 넘어서서 실행하는 의지가 바로 추진하는 힘이다. 또한 잘못된 방법을 모방하여 계속 실행하게 되면 결국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따라서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요약하는 힘이다. 저자는 요약하는 힘을 요약과 질문력으로 구분한다.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여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질문하여 해당 기술의 원리를 깨닫는 것이다. 저자의 말로 정리하자면 숙달을 위한 대원칙은 ‘전문가의 방식과 행동을 관찰하고 그 기술을 훔쳐 내 것으로 만든다.’이다.
2 대 8 공식
저자는 이 세 가지 힘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힘으로 요약력을 꼽는다. 그리고 요약력을 키우기 위해서는꾸준한 독서를 강조한다. 요약의 기본은 핵심을 남기고 그 외에 주변 요소는 과감히 ‘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요약하는 능력이 숙달과 이어진다는 뜻이다. 즉 책을 읽는다고 가정했을 때 이부분만 읽으면 나머지 80퍼센트는 읽은 것과 다름없다고 느낄 만한 핵심적인 20퍼센트를 발췌하는 능력이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80퍼센트를 읽을 힘을 더 중요한 핵심을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을 보며 생각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책을 무작정 읽는 것이 아닌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계속 생각하면서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익한교수가 쓴 거인의 노트에도 모든 걸 다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만 간결하게 기록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하는 일류에게 이 공식을 대입해보자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 즉 그 분야에 숙달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무작정 시간만 들여서는 숙달의 경지에 오를 수 없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핵심 기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화시킬수 있을 때, 그때 우리는 숙달의 경지에 올라 성공이라는 목표를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이렇게글을 쓰는 행위도 언젠가는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함이다. 글쓰기 전문가들의 기술을 훔치기 위해 그들의 책이나 글을 읽고 필사한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쉽고 술술 읽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질투하면서도 그들을동경하고 그들이 동경하는 것을 동경한다. 이렇게 동경의 대상을 넓히며 숙달로 가능 여정에서 지치지 않게동기부여한다. 나는 아직도 많이 멀었지만 한 번 사는 인생, ‘일류’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