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짧은 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활발한골방지기 Oct 29. 2023

새벽



아무리 피곤해도

아무리 이른 시간이어도

아직도 나는 새벽 시간이 좋다.


아이를 낳고 나서는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최근에 새벽에 일어나 활동을 했을 때 비로소 두 가지를 깨달았다.


첫째는 아침을 먹어야 할 것.

둘째는 찬 공기와 습한 것 같지만 건조한, 특히 가을 새벽을 좋아한다는 것.


사람과 부딪힐 일이 적고 혼자서 해 내는 일로 돈을 벌며 살고 싶었다.

많은 소비를 하지 않고 검소하게 살면서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건 내 뜻대로 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을 것이고

나는 그 과정 속에 있다.


속이 시끄럽다. 

새벽은 조용하다. 


그래서 나는 새벽이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 세상에는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