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6, 7번 (왼쪽 위 어금니 2개)이 너무 아팠단 말이야. 그래서 치과에 갔는데 압구정에 꽤나 유명한 치과야. 연예인들도 굉장히 많이 오고. 뭐 카리나도 온대. 카리나 말고도 여기 오는 연예인들 정말 많아. 박봄도 있고, 홍경민도 있고 뭐 장난 아니야.
아무튼 이 6, 7번이 문제가 있었어서, 걱정, 불안, 초조함을 엄청 느꼈어. 신경도 많이 쓰고. 근데 원장 선생님이 너무나 부드럽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거야. 걱정이 녹듯이 사라지더라고. 임시 보철물을 바로 휙 떼주고. 내 충치가 갈리면서 원장선생님을 봤는데 원장 선생님의 눈빛이 그렇게 멋있는거야.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문제를 해결 하는 집중하는 눈이 이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 근데 내 눈은 어떻지? 부끄러웠어. 동태눈깔 같은거야. 이 사람처럼 되야겠다 싶었지. 이후로 좀 바뀌었어. 별거 아니지만 더 친절하게 말하고, 더 예의 있게 말하고, 업무를 투두리스트로 하고, 하루의 일을 완벽하게 다 끝내려고 하고. 내 자존감이 올라가더라.
"내가 할 수 없을 거라 믿었던 중요하게 생각 하는 일을 그저 하면 된다" 라는게 자존감을 높이는 길이래.
나도 내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 이제 도전이란 걸 해보고 싶더라. 프로 복싱, 블루 벨트, 마라톤 42.195km, 화장품 브랜드 연 30억 매출. 골머리를 썩었던 것 제거하기.
일도 일인데 휴식을 좀 더 잘해야겠어. 사우나도 가고. 리커버리에 더 신경 쓰고. 쉴 땐 아무것도 안하고. 자연도 좀 보러 다니고. 책도 읽고. 사람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인공지능이 사기적으로 바뀌고 있어서, 이걸 더 잘 활용해야겠어. 도전, 일, 식단조절, 아이디어, 일정비서. 등등으로 나만의 gpt를 만들어야겠어. 음성인식은 사기야.
세상은 불가능한 것 같지만,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도전 하는 사람들을 리스펙 하니까. 다리가 없는 사람, 시각장애인, 목발을 집은 사람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을 리스펙 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