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작가님

아브락사스

by 폴린

이번에 소개해볼 책은 헤르만 헤세 작가님의 '데미안'입니다.

이 책은 내용이 어려운 듯하면서도 작가님의 섬세한 묘사와 표현 덕분에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총 8장으로 이뤄져 있고, 주인공 싱클레어의 어린 시절의 어리석었던 행동부터 성인이 된 이후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내용이 실려져 있었어요.

30대가 된 이후로 본 책, 데미안은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1장, 두 세계는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를 표현합니다.

밝은 세계는 우리가 느꼈던 어린 시절의 부모님으로부터의 보살핌, 친구들과의 따듯한 우정, 근심걱정 없는 행복한 세계라면, 어두운 세계는 그와 반대되는 친구들과의 싸움, 협박, 어른들이 가는 술집과 같은 곳들을 이야기하죠.

싱클레어는 어린 시절부터 약간은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세계에서 본인은 두 곳 모두 걸쳐있었다고 생각하죠. 밝은 세계에도 있지만, 어두운 세계에도 다녀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의 누이들은 밝은 세계에만 있을 것이리라 표현하죠. 독자인 저도 여동생을 생각했을 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약간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어린 시절 또래의 친구들과 군중심리로 나쁜 행동을 하게 되었을 때, 당시엔 커다란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지만 집에 돌아오면 밝은 분위기 속에 죄책감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환경이 중요한데, 그때에 어울렸던 친구들과 계속 함께했다면 지금의 저는 또 많이 달랐을 것 같습니다. 아마 어두운 세계에 더 가까운 사람이 되었겠죠. 그렇다고 현재 밝은 세계에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성인이 그러하듯 두 세계에 모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덕적인 것은 지키는 사람들은 밝은 세계에 더 가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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