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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샨티 Sep 13. 2022

작가 탄생

와우~, 드디어 작가가 되었다!

일기깨나 쓰는 사람이라 자부하고 있었다. SNS를 통해 이것저것 적어 보지만 가끔씩은 '굳이 나를 이렇게 까발려야 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진심'은 피하게 되는 것이 아쉬웠다.



'소통'하고 싶다는 욕구와 '은밀함'이라는 상반된 가치 속에서 타협한 것이 '브런치'다.

여기서라면 마음대로 발가벗고 춤도 추겠고, 마음속에 꽁꽁 숨겨놓았던 아픈 이야기, 서러운 이야기도 내뱉을 수 있을 것 같다. 가끔씩은 흥분된 마음으로 행복한 순간을 자랑할 수도 있으리라…….


'페이소스'

굳이 동정심을 유발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언제나 장미꽃 만발한 5월의  꽃밭이지만은 않았으리라. 시들어버린 꽃밭을 정리할 기운도 남아있지 않은 시들어버린 마음을,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치유하고 정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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