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성미 May 15. 2024

나이 들면서 기죽지 말자

나이가 들면서 저 역시 여러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50이 훨씬 넘어서면서 자연스레 떠오르는 생각들, 그리고 느껴지는 자신감의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자 합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은 선배들이 주변에 많다 하더라도,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공통된 생각과 감정은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능력이 있든 없든, 사회적 지위가 있든 없든 모두가 마주하는 현실입니다.


돈에 대해서는 이미 어느 정도 체념을 한 상태입니다. 있다가도 어느 순간 사라질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돈이니까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건강입니다. 한때는 멀쩡하던 몸이 갑자기 아픈 곳이 생기는 것, 특히 허리 같은 중요한 부위가 갑자기 아파오기 시작하면, 정말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나이 들면 다 아프다."라고 말씀하실 때, 저는 그저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려려니 하고 사세요."라고요. 


하지만 이제 제가 직접 그런 경험을 하고 보니, 그 말의 진정한 무게를 이해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겪는 이런 변화들은 실제로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진짜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세월이 지나간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도전과 적응, 그리고 때로는 포기해야 하는 것들과의 마주침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도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변화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공통된 감정과 생각들, 그리고 그로 인한 변화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나이 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입니다. 


여하튼 소심해지고 위축될 수 있는 나이 듦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일단 기죽지 맙시다. 그러려면 가장 중요한 한 것이 건강인데.

끼니 잘 챙겨서 밥 잘 먹고 아프지 않도록 귀찮아도 운동하자고요.

스스로 나를 단속하는 수밖에 없잖아요? ㅎ

매거진의 이전글 미치지 않고는 미치지 못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