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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김무직씨의 시 한편
100곳이 넘는 기업에
지원을 했고
겨우 겨우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흰색 와이셔츠를 구매하고,
정장은 값이 비싸니
인터넷에 검색해서
정장을 대여해
2시간이 걸리는 회사에 도착했다.
대답을 할때마다
마주치지 않는 면접관의 동공.
어쩌다 마주치면 흔들리는 동공 속에서
또 나의 탈락 예감을
느낄 수 있었다.
<면접관의 동공>
사회의 문턱에서 허덕이는 청년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