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랑별 Mar 22. 2021

미래일기 4

어떻게든 2021년 12월 31일까지 - 285일

한 달 반 만에 브런치에 들어와서 글을 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길목, 참 많은 생각을 했더랬다..

그래 봤자, 인생의 시간들은 여전히 답을 주지 않더라.

그저 마음의 평안을 얻기까지 스스로 시간이 필요할 뿐..



Re-boot.

지금 내게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다.


모든 걸 지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니 다시 시작하려 하고 있다.

그래서 내려놓고 있다. 많은 것을. 가능하면 더 많이 내려놓고 싶은 마음...

그래 봤자, 다 내려놓지도 못한다.

왜? 그거밖에 안되니까..


2021년을 시작하면서, 당차게 '미래일기'를 시작했다.

0,1,2,3.., 이 글을 쓰며 다 지울까 하다가 말았다.

왜? 그 과정도 내 삶이니까.


그래서 4를 그저 '다시' 시작한다. 

아직 285일이나 남아 있기에. 얼마나 감사한가..?



Re-start.

오늘, 그리고 내일, 그리고 매일, 하고 싶은 거다. '새로운 시작'


그래도, 여전히 주어진 감사한 삶이니까.

그래도, 아직은 꿈꾸고 있으니까. 싶으니까.


아직은, 사랑하고 싶으니까. 행복하고 싶으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미래일기 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