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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걸음거름 Apr 11. 2022

역지사지(易地思之) :

0과 1사이

  오늘 잡초를 뽑으라는 지시를 받아 아무 생각 없이 잡초를 뽑다가 들었던 생각입니다.

잡초 :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 농작물 따위의 다른 식물이 자라는 데 해가 되기도 한다.

  전적인 우리 인간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기적인 단어입니다. 식물의 입장에서 보면 말이죠. 그러면 풀도 뽑지 말라는 이야기이냐. 절대 아닙니다. 대신 우리가 잡초라고 생각하는 풀을 뽑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뽑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의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이라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잡초가 여기에 자라나는 이유는 우리가 일반적인 시각으로 알기 힘든 이유일 순 있으니깐요.


잡초도 세상에 필요하니깐 자라난 식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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