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작게 조각난 빗방울들이 하루 종일 내리는 날이었다. 잔뜩 화가 난 구름 너머로는 여름내 그렇듯 뜨거운 햇빛이 비칠 테고, 저 산 위에도 나무들이 자라고 있을 것이다. 좁다란 성곽을 따라 오르는 길 가운데서 뒤를 돌아본다. 절로 작은 감탄이 나왔다. 어딘가를 오르는 사람은 그 끝에서 보이는 아래 풍경을 누리는 특권을 가질 수 있다.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