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편안한 나를 위한 공간_글그림 김윤선_파롤앤
그동안 브런치에 올렸던 내 글과 그림들이 드디어 종이에 인쇄되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부끄럽지만 설레기도하고...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는 조금 특별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다음은 출판사에서 써준 <출판사 서평>이다.
"『나를 위한 집』은 인테리어 노하우북이 아니라 집을 매개로 ‘나’를 찾도록 돕는 책이다. ‘나를 위한 집’을 꾸미기 위해서는 우선 ‘나다움’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집은 내가 그 안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나의 공간적인 연장이다. 그러므로 집은 육체를 넘어서 공간으로 확장된 나이다. 옷을 살 때 외출복은 나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타인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집에 와서 그 외출복을 입고 있지 않다. 하지만 ‘집’은 타인이 없을 때 머무는 공간이다. 집은 온전히 나를 위한 공간이다. 그런데 우리는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나는 어떤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할까? 나는 밝은 것을 좋아할까, 어두운 것을 좋아할까? 이 책은 나의 취향을 위한 컨설팅 책은 아니다. 다만 집을 꾸미는 여러 가지 기준을 함께 살펴 가면서 독자는 자신의 취향이 어떤 형식 속에서 완성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내 집’을 꾸미는 구체적인 상상 속에서 독자는 자기 자신을 비로소 만나게 된다. 쉼과 일, 보여 주는 삶과 감추는 삶, 단순함과 화려함 등등 이 모든 것 속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 사람인지를 깨닫게 도와준다.
나다운 공간에서 나를 가꾸면서 우리 모두 아름다워지자. 집은 나의 환유이다."
다른 사람의 취향을 접하는 경험과 관심을 통해 자기만의 기준을 발견하게 되고, 또 그렇게 내공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변하지 않는 '나만의 기본'이 생기게 될 것이다.
내가 사는 공간이 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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