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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d Poem Jul 29. 2015

내 마음의 풍금

 



당신의 마음 속에

오래된 풍금 하나

담고 계십니까.



먼지를 걷어내고

굳어버린 손가락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주실 겁니까.



그런 날이 언제일까요

혹시 잊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풍금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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