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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방황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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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된 May 31. 2022

삶이 조금은 안정적으로 됐을까나?

이제는 조금 알것도 같아

이제는 조금 알것도 같아.


유명한 노래 가사도 있죠?

지은아, 오빠는 말이야 막 서른인데~


왜 갑자기 노래를 부르냐면요! 이제는 제가 스스로도, 세상도 조금씩은 알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왔는데 이전 글이 보였거든요. 28살에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몰라 목표도 없이 방황하는 과거의 나를 마주하고 나니, 그때와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구나 새삼 깨달았어요.


원래는 참 게으르고, 예민하고, 자기자만에 빠져살던 사람이었거든요? 지금도 그런 성향이 없진 않지만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보고 싶은 건 해볼 수 있는 깡다구가 생겼어요.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도 생겼고요. 왜 30살 정도는 되야 어른으로 쳐주는지도 알 것 같아요.


저는 지금 공시생으로 공부를 꾸준히 하다 갑자기 취업을 했어요. 아직 공시생의 목표를 놓지 않아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중이고요. 과거에 입사 일주일만에 두번이나 포시한 사람치고 일을 하면서 후회는 아직 해보지 않았아요. 역시 사람은 뭐든 자기가 맞는 곳이 하나는 있구나라고 한번 더 깨달았어요.


그리고 제일 큰 발전은 인생에서 궁극적인 목표를 확실히 정했거든요. 그러니 사람이 안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불안했던 마음들이 잦아졌어요. 명확한 목표가 생기니 대안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제 삶에는 특히 중요한 점이 있는데 ‘이게 안되면 저걸 하지 뭐~ ‘라는 약간은 가벼운 마인드가 저에게는 참 중요하더라고요. 전적으로 하나만 파진 못하는 성격인가봅니다.


이렇게 깨닫고 변하게  것도 다양하게 실패한 경험이 쌓였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조급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면서도 계속 부딪혀보는게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지요. 오히려 계속 성공하는 삶이었다면 나름대로 좋았겠지만서이만큼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긴 어려웠을거에요. 그리고 ,  결실이라 생각하는 점인데, 이런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해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저라도 해볼려고요.


혹시나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데 망설여진다면 실패하면 어떻습니까 돌아가면 되죠. 10년만 사는 인생도 아닌데요 뭐. 여튼 여러분 혹시 방황하고 계신 분들이  글을 읽는다면 결국 맞는 일이 있고, 자기가  편한 방향은 무조건 찾아가게 되어 있으니 걱정말고 맘껏 실행해보세요! 그러다가 힘들거나 실패하면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신중하지만 원하는 일은 모든 해봐야 나의 취향도 알게 되니까요.


오랜만에 브런치를 들어왔다가 이글을 남기고 이만 떠납니다. 꾸준히 줄글이 적고 싶을 마다 브런치에 와서 정리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고찰하는 글을 남길게요. 그럼 마지막 인사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무척이나 생각하는 요즘이니, 다들 인생 즐겁게 즐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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