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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키 May 24. 2022

차 이야기 #5 _ 항해가 시작됐다.

Feat. Morning Conductor호를 타고

GT3의 항해가 시작되다.

5월 말이 찾아오는 시점에, 오랜만에 포르쉐 딜러 분께 카톡을 보냈다. 혹시 택배 배송이 시작됐는지 궁금해서였는데, 확인해보니 얼마 전에 배를 타고 이 쪽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받았다. 항해가 시작된 것이다. 평균적으로 출발 후 한 달 반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평택항에 도착하는 시점은 약 6월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증절차를 거치고 하면 약 7월 초 중순쯤 대망의 키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수송하는 배 이름은 Morning Conductor호였는데, 어플을 통해 배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확인해 보니,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 전인 것 같다. 이제는 한 달 반이 지나면 GT3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 후 1년 반이 걸리는 차량 인수

내가 차량을 계약한 시점이 작년 1월이었으니, 7월 정도에 받게 된다면, 1년 반이 걸려 인도받게 되는 셈인데, 이 차량의 경우 소량 생산에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정도 걸린 것일 테지만, 지금 911 모델을 계약하게 된다면 최소 3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답을 받게 될 것이다. 718 모델은 이제 특정 딜러사에서는 계약조차 받지 않는데, 대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연초보다 기간이 더 길어진 것 같다. 계약을 해도 차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아예 다음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바라보고 계약을 하는 케이스도 많다.


이제는 출고를 준비할 때

이제 슬슬 출고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나가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일단, 블랙박스, 하이패스, 선팅(3종 세트)은 딜러분이 지원해주는 부분이고, PPF도 진행하려는 샵에 조금 싼 가격에 딜을 해 놓은 상태다. 주유 혜택이 큰 카드도 찾아보는 중이고, 이 외에는 차량 인수 시 금융 세팅이나 보험 가입 등이 있을 것 같다. 내가 차량을 인도받는 시기가 7월일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에서 개별소비세 인하가 6개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이 부분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다음 이야기는, 출고하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얼른 키를 받아보는 날이 다가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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