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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키 Jul 12. 2022

차 이야기 #6 _ 평택항에 도착하다.

Feat. 남은 건 PDI와 출고!

드디어 평택항에 도착

나의 사랑스러운 GT3 차량이 평택항에 입고된 지 약 2주일이 돼간다. PDI를 진행 중인데, 이는 차량이 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오는 도중에 이상이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장면에 손상이 있지는 않은지, 내부에 이상한 점은 없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2~3주는 걸린다고 한다. 예상 기일이 맞다면, 나는 오는 15일(금)에 차량이 인도 장소로 도착하게 된다.


준비해야 할 것들


1. 구매 방법

  - 구매 방법에는 현금 완납, 대출을 이용한 할부, 운용리스와 금융리스 프로그램 등이 있다. 현금 완납은 말 그대로 현금으로 차량 구매금액 전액을 완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차를 사는 방법 중 가장 싼 방법이다. 그다음은 대출을 이용한 할부가 있다. 은행에서는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 구매자금 대출을 해주는데, 신용대출 수준의 금리에 최대 10년간 분할상환기간을 주기 때문에, 금액이 부족할 때 적정 수준의 대출을 일으켜서 사는 방법이다. 이 두 가지 방법(현금 완납/할부) 이용 시 차량 명의자는 구매자 본인이 된다. 다음은 리스인데, 앞의 방법과 제일 다른 점은, 차량의 명의자가 리스회사가 되는 것이다. 개인사업자는 건강보험료를 산정할 때 재산에 부동산과 고가 차량이 포함되기 때문에, 가급적 본인 명의로 재산을 두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리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금융리스의 경우, 구조는 할부와 같은데 명의만 리스회사로 잡히는 금융상품이라 고가 차량에 이용이 많이 된다. 또한 리스의 장점은 승계에 있는데, 중간에 차량을 판매하더라도, 구매자가 취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개인명의 차량은 차량을 양도할 때 양수인이 취득세를 납부해야 함) 그래서 차량을 판매할 때도 비교적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2. 자금 마련

  - 위에서 설명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나는 금융리스를 선택하기로 했다. 포르쉐는 자사 파이낸스를 3,000만 원 사용하는 경우 차량가액의 1%를 할인해주고 있어서, 3천만 원을 금융리스로 일으키고, 최소 이용기간인 6개월 이후 최소금액만 남겨놓고 상환하기로 했다.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납부할 계획이다.


3. 선팅/블랙박스/하이패스/PPF

  - 선팅과 블랙박스, 하이패스는 딜러분께서 서비스로 해주시는 부분이다. PPF(Paint Protection Film)는 도장면을 보호해주는 필름인데, 마음의 안식을 위해 많이들 하는 편이다. 문콕도 어느 정도 방지되는 수준이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예약해놓은 상황.


이제 약 받기까지 10일 정도 남은 것 같다. 즐거운 카 라이프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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