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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다한 정보 채널 Jun 04. 2021

[기업소개] 세계 화장품 OEM 제조 업체 아이썸

컨설팅을 하다 보면 여러 분야의 많은 기업들을 만나게 된다. 이렇게 만나는 기업들 중에서 소개할 만한 포인트가 있는 기업들은 여기 브런치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주)아이썸은 화장품 OEM 제조 회사이다. 이제는 미국의 Oxygen에 인수되어 Oxygen Development Korea가 되었다. 인수되고 사명도 바뀌었다. 

보통 화장품을 만들거나 유통하는 스타트업을 만나보면, 대부분 자기 브랜드를 만들어서, 자기 상품을 시장에 출시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연구개발과 제조 하나에 집중하는 기업을 만나는 것은 신선하고 일이었다. 

우리가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할 때 참고해볼 만한 일이다. 

보통 많은 회사들이 화장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려고 한다. 

화장품 분야는 분업화가 잘 되어 있다. 기획, 제조, 판매,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 선수 기업들이 많이 있다. 

아이썸은 제조에 집중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자기 화장품 브랜드로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데, 아이썸은 오로지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로레알, Shiseido, Esteen Lauder, LVMH 그룹 등 세계 유수의 많은 화장품 브랜드 등으로부터 OEM, ODM 생산을 해오고 있다. 

15년가 대량 제조부터 Full Turn Key 영역까지 전부 커버가 가능하다고 한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뛰어난 서비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이다. 

Cosmetic Oem Manufacturer in Korea 분야에서는 K비즈니스라 할만하다. 

대부분 자기 브랜드를 가지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그런 마음을 눌렀을까?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하나가 연구개발과 제조라고 하면 그것을 파는 것이다. 

아이썸이라도 여러 회사들에 OEM, ODM 생산을 해주다 보면 제품 개발 능력이 쌓였을 것이고, 어느 날인가부터는 분명 자기 브랜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생각해보건데 아마도 그 순간이 왔을 때 꾹 참았을 것이다. 

분명 자기 브랜드와 자기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었음에도 참았을 것이다. 

OEM, ODM 영역에 집중한 것이다. 

만약에 자기 상품을 시장에 한두 개라도 론칭을 했으면, 분명 오히려 OEM 비즈니스가 망가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OEM 의뢰하는 회사들이.. 이렇게 생각하면서 걱정할 것이다.

"우리 콘셉트를 가지고 아이썸이 직접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는 거 아냐? "

하지만 아이썸은 그러지 않았다. 

자기가 할 수 있는 하나의 분야에 집중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 중소기업에게는 미덕이고 꼭 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한 분야의 역량을 쌓았기에 미국의 옥시젠이라는 회사에 M&A도 되었을 것이다. 

스타트업들이 눈여겨 볼만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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