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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렁색시 May 02. 2021

독서가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술술 읽히는 글과 잠을 부르는 글


독서를 많이 해야한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독서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난 왜이렇게 책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지 자책했습니다.


집에서 책이 잘 읽히지않아 카페에 왔습니다.


책 한장 넘길때마다 무거운 눈꺼풀도 힘겹게 넘기며 '난 왜이렇게 책에 집중을 못하지'라고 생각하며 엉덩이를 붙이고 두시간 가까이 책이랑 씨름을 했습니다.


제목이 맘에들어 주저없이 고른 책이었는데 너무 안읽혀서 책 읽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졸음이 몰려와 하품을 하다 눈물이 흘러 닦았으니까요..


그러다가 책을 바꿔서 읽었습니다. 순식간에 책장이 넘어가는 마법같은 일을 경험했습니다. 게다가 같은 자리에 앉아 종류가 다른 눈물을 흘렸습니다. 두번째 읽었던 책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어서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니까요.


첫번째 읽었던 책은 나에게 와닿지않고 지지루했었나봅니다. 잘 읽히지않고 잠을 부르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나도 책을 쓴다면 술술 읽히는 책을 쓰고 싶다고.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저자가 되지 말자고...


그러기위해서 술술 읽히는 책을 더 많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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