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태춘 Oct 10. 2024

담배

경고일까, 저항일까


나는야, 애연가.


처음 전자 담배가 나왔을 때, 그들을 보고

"참, 쪼잔하고.. 기회주의적이기는.."

그 담에

내가 전자 담배로 바꾸고 나서는, 여전히 불붙은 시가렛을 피우는 자들을 보고

"참, 무식하고.. 교양업시.."


지금은

"나는야, 하이브리드

거, 그 담배 한 개피 줘봐.."

(이것도 기회주의일까..)


담배!

이젠 문명 루저들의 기호품.

저들 눈치나 보며

외진 곳으로 빙빙 돌며..

(세금을 그렇게나 바치구두..)


그래두

나는야, 애연가

그거

평생의 길동무..





작가의 이전글 동네 아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