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 창업스쿨입니다.
저도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벌써 운영한지 3년 차가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오늘은 3년 차 카페 사장이 밝히는 카페 창업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카페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번 글을 꼭 정독하세요
별다른 전략 없이 카페 창업하면 2년도 못가 폐점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아시나요?
여기에는 6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 높은 경쟁 강도
자영업이 경쟁이 심하다 심하다 이야기를 하는데 카페만큼 경쟁 강도가 높은 업종도 없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카페도 지난 3년 동안 새로 생긴 카페가 4곳입니다. 그렇게 우량 상권이 아닌 곳임에도 4곳입니다. (스타벅스, 메머드커피, 더벤티, 밀크티 전문)
두 번째, 브랜드 파워가 있는 프랜차이즈가 너무 많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겼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메가커피, 컴포즈, 빽다방, 매머드 커피, 더 벤티, 영커피, 블루샥커피, 커스텀커피 등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데도 거의 10개에 가까운 브랜드가 연상됩니다.
이렇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다는 것은 나중에 내 상권에 들어올 수 있는 브랜드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경쟁 강도가 낮을 수 있지만, 1년~ 2년 후에도 지금과 같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세 번째, 프랜차이즈 사이에도 브랜드의 차이가 있다.
카페 창업이 어려운 이유는 차별화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끼리도 그 힘이 다르기 때문에 애초에 좋은 브랜드를 좋은 입지에 오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어디인지 판단하는 것도 창업 꿀팁입니다)
네 번째, 카페 창업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업종이다.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카페 운영에 필요한 머신(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 등)의 비용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중고 머신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중고 장비 활용도 불가능합니다.
다섯 번째, 객단가가 낮다.
한 잔에 2,000원~3,000원 수준으로 판매를 하니 몸은 바쁜데 정작 수중에 들어오는 돈인 많지 않은 것이 카페 창업입니다.
카페의 특성상 갑작스럽게 손님이 몰리는 경우가 있고, 그럴 때는 발에 땀이 나도록 움직이게 됩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나서 얼마를 팔았나 포스를 확인하면 몸으로 느껴졌던 바쁨에 비해서 매출액이 너무나 초라합니다.
여섯 번째, 맛으로 차별화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30대 초반에 핸드드립 커피를 취미로 2년 정도 배웠습니다. 그때 커피가 원두에 따라서, 내리는 사람에 따라서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를 배웠습니다. 아무리 좋은 원두라도 내가 내리면 '아이셔'처럼 신맛이 탁하게 나는데, 선생님이 내리면 산이 감이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기분 좋은 꽃향기를 머금은 한 잔이 나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중들은 이 커피의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원두의 종류에 따라서 맛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맛을 평가하는게 커피이기 때문에 맛으로 차별화하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정말 싸구려 원두를 써서 탄 맛이 강하게 나는 경우가 아니면 실제 커피 맛에서 큰 차이를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단점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카페 창업에 이렇게나 관심을 보이는 걸까요? 창업박람회를 가면 그 당시 트렌드가 보입니다. 어떤 해에는 배달 브랜드가 많고, 스터디 카페와 같은 공간 없이 성행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것이 창업 트렌드인데 항상 변함없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바로 카페 창업인 것 같습니다.
평생직장만 다니던 사람
별다른 기술이나 자영업 경험이 없는 사람이
가장 접근하기 좋은 것이 카페 창업입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10명 중 6명은 카페 창업은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제 또한 그랬기 때문이네요 초보창업자가 카페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술 장사는 관리가 힘들 것 같아! 취객 관리,
어린 아르바이트생 와 호흡 맞추는 게 힘들 것 같다.
고깃집은 매출은 나올 수 있어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불판 관리가 어렵고, 주방 일이 타이트해서 요즘 쉽지 않다.
순댓국이나 감자탕 같은 국밥은 불을 사용하는 곳이라 힘들어
불 쓰는 업종은 일단 피하자
베이커리는 내가 만드는 기술이 없으니까 안돼
아 그럼 카페는 어떨까?
카페 창업은 실제 접근성이 좋은 업종입니다. 아르바이트 수급도 다른 아이템 대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수익이 안 나오는 것이 바로 카페 창업입니다.
다음 편에는 카페 창업을 한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실전 팁을 몇 가지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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