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네 육신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거짓을 제하고 진실만을 말하며 살아라. 거짓은 네 혀에서 달콤하게 넘어가지만 결국은 네 영을 올무에 잡히게 하느니라.
둘째. 네 마음에서 모든 허망한 것을 제거하고 참된 것을 쫓아라. 허망한 것들은 반짝거리며 빛을 말하고 네 눈을 즐겁게 하지만 결국 악의 그물에 서서히 한발 한발 깊이 끌려 들어가게 하느니라.
셋째. 네 영이 입고 있는 세마포 옷단에 술을 달고 그 위에 청렴의 청색 끈을 달거라. 청렴한 청색 끈을 볼 때마다 내 아버지의 계명을 기억하고 지키거라.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살지 않게 될 것이다. 영적 청색 끈은 네가 나의 명령을 잊지 않고 지키며 내 아버지 앞에 거룩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이니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를 세상에서 인도해 내었다. 나 이외에는 아무것도 염두에 둘 것도, 생각할 것도, 이 세상에는 없단다. 모든 것이 환난의 뜨거운 바람이 불면 날아가고 흩어져서 사라져 버릴 것들이니라.
단단한 식물을 삼키는 훈련은 세상을 이긴 자의 훈련이니라. 이 훈련이 시작되면 사람의 모든 환경이 급속히 변하기 시작한단다. 움켜쥐고 있는 많은 것들과 주위의 사람과 재물도, 권력도 점차 사라진다. 마음에 기뻐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씩 잃게 된다. 건강도 사라질 수 있다. 마음 깊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씩 제거된단다. 내 종 욥이나 목이 잘린 바울은 단단한 식물을 삼킨 자이다. 나는 이 훈련을 아무에게나 허락하지 않는다.
이 땅은 육신의 훈련을 위한 훈련 장소일 뿐이란다. 마음 또는 영을 위한 훈련 장소도 각각 존재한다. 사람의 모든 훈련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받게 될 것이다. 그 훈련을 받을 때에 각자는 여호와의 저울에 달아질 것이다. 그때에 영원 천국에 합당한 자인지, 아닌지가 결정이 된다. 다스릴 자인지, 다스림을 받을 자인지가 결정이 된다. 그리하여 그 저울에 합격이 된 자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궁창에서 별과 같이 빛나며 다스리는 자가 될 것이다. 이는 사람의 힘이나 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나 내 아버지는 마음을 달아보시느니라.
내가 취할 나의 신부들은 결국 단단한 식물을 모두 삼키게 될 자들이다. 그러나 모든 신부들은 계열과 반차가 다를 것이니, 단단한 식물의 정도도 다를 것이니라.
그대는 빛의 자녀이니 여기 세상에서 구분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대는 오직 이 땅에서 악을 제거하는 연습을 받으면 된다. 사람이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에는 많은 것들이 더 이상 있지 않고 사라진다. 그러나 사랑은 결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내 아버지의 본체는 사랑이시기 때문이니라. 모든 피조물이 그분의 나라에서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경외하느니라. 그러니 그대는 어차피 사라질 헛된 것들을 취하려고 분방하지 말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사랑을 연습하고 간직하고 지키라. 그대는 감추어진 골방의 신부이다. 그 이유는 나를 간절히 찾는 자만이 준비된 자이며 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어나서 가거라. 내가 너의 입에 내 말을 담아주마
너는 말씀을 선포하며 영혼의 황폐한 밭들 위에
내 영토를 표시하는 깃발을 꽂아라
내가 돌아오는 자를 위해서 반드시 그 가슴들 안에서
가시와 엉겅퀴를 제거해 주마.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지신다.
물론 이 말은 사람이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의 품에 안길 때에만 가능한 축복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가 되어야 한다. 최소한 그렇게 되려고 몸부림치는 노력이라도 해야 된다.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게 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 아마도 이것은 하나님의 눈에는 참으로 답답한 일이며 실망을 끼치는 슬픈 일일 것이다. 내 죄나 내 소원, 내 병, 내 고통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한 분만을 연모하기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그대는 있는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 하루 행했던 발을 씻는 회개를 꼭 잊지 말고 하거라. 그리하면 내가 그 밤에 그대의 눈에 안약을 발라주마.
비록 믿음이 연약할지언정 회개를 하며 하나님께 간구할 때에는 그 사람의 눈물 자국이 기도문에 떨어집니다. 그럴 시에는 기도가 확실하고 선명하게 나타나기에 그 뜻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회개와 눈물은 기도 시에 꼭 필요합니다. 믿는 자가 기도할 때 이 글들이 적히기 시작합니다. 진실한 말을 할 때에는 글자가 잘 보이게 기록이 됩니다. 그러나 기도 중에 진실한 마음으로 하지 않고 주절거릴 때에는 스스로가 마음의 지우개로 자신의 기도문을 지우는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이 많이 빠진 채 기도한 그런 경우에는 글자가 대부분 다 지워져서 뜻이 거의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기도를 할 때에 진실한 마음을 싣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가 마음의 지우개로 지우는 것이지요. (천사의 말)
결론: 기도할 때에 시간만 길게 늘어뜨려서 긴 중언부언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도를 할 때에는 모든 네 속사람의 생각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네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 바쳐서 온 전심을 다해서 온전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한다. 주님 보시기에 믿음과 진실이 실려 있는 기도가 아름다운 기도이며, 응답을 확실하게 받는 기도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 중 하나가 순종이란다.
이 땅에 살 때에 주님을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일수록 하나님의 임재가 거하는 앞쪽에 위치해 있고, 그들의 입은 의복도 다 다르고 쓰는 면류관도 다 다르다. 모든 사람은 땅에서 심은 대로 이 천국에서 거둔다.
영과 혼이 같은 속도로 자라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영이 먼저 자라고 혼이 나중에 자라는 자는 교만하여 변질되기 쉽다. 혼이 먼저 자라고 영이 나중에 자라는 자는 마음에 자기 의의 울타리가 견고하게 둘려져 있어서 겸손하나 성장하지 않는다. 가장 좋은 것은 사람의 영과 혼이 조화된 같은 속도로 내 아버지께 순종하는 행위로 말미암아 함께 자라는 것이다.
나 외에는 신이 없으며, 그 어떤 것도 섬기거나 경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 그것을 기억하라.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소자들을 기쁨으로 섬기거라. 그러나 내가 뜻하는 낮은 곳과 소자는 세상이 뜻하는 것과 다르다. 세상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말씀을 풀면 나를 만날 수가 없다. 나를 만날 수 없으니 내 온전한 뜻을 따라올 수 없다. 내 뜻과 내 생각은 세상이 주는 뜻이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뜻하는 작은 소자는 돈이 없어서 가난한 자들이 아니다. 내가 뜻하는 낮은 곳은 빈민가가 아니다. 내가 뜻하는 가장 작은 소자는 '잊힌 사람들'이다. 내가 말하는 가장 낮은 곳은 '그들이 버려진 채 남겨져 있는 곳'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잊힌 사람들이 남겨져 있는 곳'이 바로 내가 말하는 낮은 곳이다. 과부는 남편이 떠났으니 잊힌 사람이다. 고아는 부모가 죽었으니 남겨진 사람이다. 그들은 나의 심장이 아려오는 사람들이다. 바로 그곳이 내 신부인 그대가 가야 할 곳이며 마땅히 있어야 할 곳이다.
다윗이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은 바로 그때에 그는 바로 나 여호와의 마음을 찾은 것이다. 그는 양을 무리로 보지 않고, 한 마리 한 마리의 양의 성격을 알고 각자의 이름을 불러주는 자이다. 바로 이것을 내가 귀하게 보았다. 먹이로 쓰는 양의 가치를 그렇게 아는 자이면, 내 백성을 맡겨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나의 신부의 영성을 소유한 자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나와 마음이 합한 자라고 칭했다.
왕의 눈은 영원히 너를 주시한다. 그러니 너는 말을 할 때에 내가 항상 듣고 있는 것을 기억하라. 입을 제어하는 자는 온몸을 제어하고, 입을 함부로 놀리는 자는 그 입의 열매를 먹느니라. 입을 온전히 지키는 자가 스스로의 혼과 육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느니라. 독을 머금은 입, 소금을 치듯 항상 권고의 말을 하는 입,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같이 항상 경우에 합당한 지혜로운 말을 머금은 입, 남을 꼬집고 물고 헐뜯는 입, 참소하는 입, 부끄러움을 모르고 까발리는 입, 정직하고 곧게 말하지 않고 항상 비비 꼬는 입, 악을 감추고 선으로 위장한 말을 흘리는 입, 남을 속이는 거짓말을 하는 입,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입, 나를 기쁘게 하며 내게 영광 돌리는 입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종류가 많다. 대체로 사람의 입은 내 뜻을 배제하고 각자 사람의 인본주의에 철저히 근거한 말을 한다. 제 뜻과 생각, 제 이익, 제 잘남, 제 계획, 제 사악함, 제 변명을 쏟아내기에 급급하다. 그런 무리에게서 그대는 떠나거라. 진주 문 안에 들어오는 자의 입에는 거짓이 없고 흠이 없어야 하느니라.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올 것이다. 그러니 너는 깨어서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않게 하거라.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는 나의 신부이다. 내 신부는 부르심을 받고 빼내심을 얻는 진실한 자들이니라. 바로 그들을 나는 이긴 자라고 칭한다.
그대는 나에게서 침묵의 엄청난 힘을 배우게 될 것이다. 침묵을 다스리는 자는 내 마음에 합당한 자로 사용될 수 있다. 이 침묵의 세계 안에서 나를 만날 것이다. 침묵을 다스리고 제어하는 자는 소리를 다스릴 줄 안다. 침묵의 세계 안에는 치료의 광선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람은 세상 바깥으로 나오기 전에 어미의 속에서 침묵을 먼저 배운다. 그 이후에 소리를 통하여 말을 배운다. 그것이 나의 법칙이다. 사람에게 금식만큼 중요한 것이 금언이다. 사람이 스스로 육신의 소욕을 거스르며 자신을 쳐서 낮아지는 것이 금식이다. 또한 사람이 스스로 마음의 소욕을 거스르며 자신을 쳐서 겸손해지는 것이 금언이다. 마땅히 순종하여야 할 전능자에게 만물과 함께 육신과 마음의 무릎을 꿇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 아니겠는가?
그대의 심령 안에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들을 철저히 제거하거라. 또한 입에서 나오는 아무리 작은 거짓말이라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그리하면 내 피로 생명책에 기록된 그대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속된 것이라 함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삶을 사는 것이다. 속된 것은 여전히 똑같은 일들이 반복되는 일반적인 세상의 삶을 말한다. 노아의 때가 그리하였느니라.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들이 다 멸망하기까지 도무지 깨닫지 못하였느니라. 그 결과로 영이 잠들어서 결국 분별없이 사는 인생이 속된 것이다. 그대는 스스로 구별하여 천국을 예비하는 성결한 삶을 살아야만 하느니라. 홍수가 임함같이 나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내가 어느 날에 임할는지 알지 못하니 깨어 있어라. 그러므로 깨어있지 않는 삶이 속된 것이니라.
가증한 일은 사람의 표준을 따르고 하나님의 표준을 따르지 않는 삶이다. 세상의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다. 세상이 말하는 잣대를 쫓지 말고 선하며 지혜된 하나님의 잣대를 항상 기억하고 행하거라. 미련한 자들에게는 악에서 떠나는 것이 가증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그대는 모든 행실에서 하나님의 법규와 표준에 의해서 살아야만 하느니라.
선한 일을 하려고 바둥거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것이니라.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맑고 깨끗함을 경외하는 자의 영혼은 마치 푸른 옥과 같다. 그런 자가 간직하고 있는 속사람의 십자가를 짓는 재료는 푸른 옥의 재질로 아름답게 지어진다. 성도의 십자가의 재질은 날마다 변할 수 있느니라. 그러므로 자신이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라고 명하였느니라.
나는 일을 성취시킬 때에 항상 준비된 자를 사용한다. 다시 말하건대 나는 복을 주기 전에 그 복을 받을 마음의 그릇을 먼저 준비시킨다. 나는 내 앞에서 잔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잔머리를 사용하는 자는 스스로를 속이는 자이다. 인간의 잔머리로 얻은 모든 이익은 자고새가 그 낳지 않은 알을 품음 같아서 때가 되면 그 모든 쌓은 것들이 날아가 떠나버리느니라. 그들은 어리석은 자들이란다. 내가 밤중에 라반에게 조카 야곱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선과 악의 시비를 가리지 말라고 명하였다. 야곱을 해하려고 온 라반이 오히려 정반대로 미스바에서 야곱을 축복하고 떠나게 만들었다. 그 이유는 야곱에게 자신을 구한 것이 그 스스로의 잔머리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였다. 나는 그의 조부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을 신실하게 지켰다. 나의 입술로 나간 말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반드시 열매를 맺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