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인문학’이 매우 각광받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들었던 인문학인데, 당시에는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인문학이 무엇인지, 인문학으로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 한줄의 문장이라도 외우고, 행동하면 깨달음이 생긴다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본 어쩌면 당연한 문장이지만, 삶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의 다음 단계인 행동은, 모두가 알면서도 어려운 영역이며 저 또한 잘 지키지 못하는 영역인데요.
창업을 준비하는 동생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한 아이디어 안 하면 소용없어. 일단 해봐야 돼. 이렇게 말하고 잘될 수도 있다니까.’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정작 실행에 옮겼던 일이 얼마나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의외로 저는 제 주변에서 실행력이 좋다는 평을 자주 받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저는 ‘한정된 실행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겨도 커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돌려본 후에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액션을 진행하는데 남들이 봤을 때는 행동을 하는 것이니 실행력이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어느 정도 계산을 마친 ‘가능성이 높은 액션’들이기에 책에서 정의하는 행동을 완전히 만족하지 못합니다.
저는 제가 조금 더 과감한 행동에도 망설임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야망은(? 많은데 그걸 실행에 옮길 배짱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물론 제가 가진 신중함도 필요하고 이를 잘 섞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만, 때로는 두려움을 넘어 ‘일단 부딪쳐 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것도 이렇게 글로 적어서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네요.
아직도 여전히 배울게 많은 삶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역지사지 과정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하나가 ‘그럴 수 있지’ 입니다.
그런데 이 파트를 읽으면서 ‘나의 그럴 수 있지가 정말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썼던 말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저 상대방과 대화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뱉은 말은 아니었을까.
그 사람의 입장에서 곰곰이 생각해보고, 내가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나도 그 입장과 행동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깊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들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이 확실한 편이다보니 포용력은 저와 다소 먼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결단력을 가진 성격과 포용력은 같은 결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커뮤니케이션 책에서 ‘다정함과 솔직함은 같은 방향성을 가졌다’ 설명했고, 그 문장을 보고 반성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저의 무례함을 솔직함으로 표현했고, 솔직하기에 다정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 둘이 같은 결을 가졌다는 걸 깨닫고, 제 화법을 개선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말처럼 결단력 있는 성격과 포용력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같은 방향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저는 '나의 장점을 죽이면서, 사회에서 원하는 특징을 가지는 게 맞을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 장점을 잘 녹인 사회의 인재상을 갖추자, 가 제 정답이었는데 포용력곽 결단력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나이를 먹고 세상을 점점 살아가면서 포용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지만,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면 그 전의 저보다는 성장할 거라는 생각을 해요.
그럴 수 있지, 라는 말이 진심으로 뱉어지는 날까지 노력해보겠습니다.
같은 매일을 현상으로만 보는 게 아닌,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해라
같은 회사를 다니고, 연차가 쌓이다보면 응당 업무가 지겨워지고 회의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이게 맞는 걸까? 고민하고, 이게 인생인가(? 실의에 빠지고.
저는 실제로 그 회의감을 이기지 못하고 이직을 했습니다.
물론 기회가 있고, 더 나은 선택지라면 새로운 환경으로 나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뜻을 부여하는 것은 결국 이 삶의 주체인 ‘나’ 입니다.
내가 어떤 자세와 사고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고, 거기서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뭔가를 할 때 앞단에 힘이 좋고, 뒷단에서 약해지는 타입입니다. 그 이유는 처음에는 호기심과 흥미로 몰입하고 노력해서 성과를 내지만, 끝에 가서는 익숨함에 지루함을 느끼고 마무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요.
그 지루함을 느낄 때 여기서 어떻게 사고하고 나를 재정비할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매일이 같은 직장인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는 문장이었습니다.
제가 배운 삶의 가치 중에 하나도 세상에 쓸모 없는 경험은 없다 입니다.
지나고 보면 모두가 의미가 있고, 어딘가에서는 쓰임이 있더라고요.
반복되는 일상도 그런 것 중에 하나라고 여기고, 이를 더 쓰임있게 활용해보겠습니다.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습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스펙트럼을 넓게 만든다
이 문장에 정말 공감이 많이 갔던 이유 중 하나가 얼마 되지 않은 올해 1-2월 회사에서 힘든일미 많았고, 평소처럼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나는 매번 도망만 치는 게 아닌가?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본 적이 얼마나 있는 걸까?’ 고민했고, 이 이상 도망치는 습관을 고착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가더라도 어떻게든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 나가자.’
당시 저 문장 하나로 버텼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문제를 해결해 퇴사하지 않고, 현 자리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데요.
힘든 당시에는 몰랐는데, 그때를 회고해보면 제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도망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한 자세와 경험이 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줬습니다. 물론 능력적으로도 성장했겠지만, 그것보다 그 경험으로 저의 가능성과 능력을 확인하고 저를 믿게 된 자존감이라는 큰 자산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 본 경험과 이를 습관화하는 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존감을 높이고, 능력이 상승한다는 것은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윤소정, ⌜인문학 습관⌟, 다산초당(2015)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아는 것이 정답이 아님을 인정해야한다.
행동까지 했을 때 진짜다.
생각이 습관이 될 때까지 꾸준히 실천해야한다.
성공은 당신이 얼마나 많이 노력하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다만 어떻게 해야할지, 사고하는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나만의 길을 만드는 게 서툴다.
다르게 생각하고 ‘실천’해야한다
인문학이란, 인생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찾는 과정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
나의 고정관념을 깨고, 안 된다고 생각했던 방법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지 사고하고 실천하는 것
= 역지사지 습관
인문학의 권위
인간에 대한 사랑과 관심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인간과 관련된 모든 문제
단 한줄의 문장이라도 외우고, 행동하면 깨달음이 생긴다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
진짜 ‘사람공부’는 이해할 수 없던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역지사지 과정
저 사람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럴수도’있겠다 하고 생각하게 된다.
단점을 장점화 시키기
단점을 다르게 바라봐주기 → 어떠한 잠재적 기능을 할까?
인간의 욕구를 이해하라 상대방이 원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대화를 시작하라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습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스펙트럼을 넓게 만든다
최고의 선택은 없다
세상에 최고의 선택은 없다, 오직 잘해가는 선택만 있다.
그 선택을 최고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내가 한 선택을 최고로 만드는 공부
본인의 선택에 얼마나 책임져본 경험이 있는가
같은 매일을 현상으로만 보는 게 아닌,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해라
반복업무에서도 새로운 의미를 찾기
나의 잠재력을 상상하라
고정관념, 나의 경험만으로 나를 가두면 안 됨
내가 원하는 것에 정확한 의미부여를 하는가?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등의 원하는 것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나의 기준으로 세워야한다.
세상이 흘러가는 데는 어떤 흐름이 존재한다
먼저 앞장서서 개척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그 흐름에 도움을 주기에 잘 될 수밖에 없다
흐름을 읽는 방법: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 보기 → 현장에서
인간의 ‘자기보존 성향’
한 번 각인된 것은 쉽게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것
사람들에게 나를 브랜딩 할 것
내가 원하는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주입
싫은 감정이 찾아올 때, 그 감정 공부해보기
왜 생겼는지?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두려운 감정 → 결국 결과 전 생각의 문제 → 그만, 외치며 생각 멈추기
질투 →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집중하기 (타인이 아닌 과거의 나와 비교하기)
고난이 왔을 때 → 이 순간 나에게 가르치는 것이 무엇일까?
실천을 통한 단련
언제까지? 무의식이 지배할 때까지 → 암묵지식
무의식적인 움직이기까지 절대적 시간 필요
독학하는 습관
호기심, 겸손,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
스스로 공부 방법을 만들고 스스로 하는 것
이론보다는 문제 해결력
책의 정석 답이 아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본질을 이해하고 방법을 생각해야한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방법이 존재한다
생각하는 방법 + 습관 필요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 생각 능력”
지식을 얻고 생각하는 과정
추천 : 글쓰기
사색, 안 써지는 글을 위해 공부, 가독성을 위한 연구
세상에 남기는 것이기에, 셀프 브랜딩도 된다.
나는 변화하는 속성을 지녔다.
정체성 :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과거의 모습 - 지금의 모습 간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즉,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의 차이가 정체성을 결정한다
이는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나라는 존재는 결국 내가 존재했던 환경, 내가 존재하는 환경, 앞으로의 환경으로 결정된다.
나를 인문학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각 패턴을 알아차리고 이를 개선 시켜줄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잘못된 패턴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