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사이넥 골든 서클 이론
나이키 광고는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상품만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나이키 광고는 왜 때때로 논쟁적인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메시지를 던질까요?
미국의 유명한 컨설턴트인 사이먼 사이넥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애플, 라이트 형제, 마틴 루터 킹 등과 같은 성공한 사람들과 기업의 공통점은 what과 how가 아닌 why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거기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골든 서클 이론으로 무엇을 어떻게 파는가가 아닌 왜에서 시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애플을 예로 들자면 애플이 다른 회사와 같이 한다면
“우리는 훌륭한 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이 유려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사용자 친화적입니다 한 대 사실래요?”
하지만 애플은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가 믿는바. 즉 현실에 도전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다르게 생각하기의 가치를 믿습니다. 우리가 현실에 도전하는 방식은 모든 제품을 유려한 디자인,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훌륭한 컴퓨터가 탄생했습니다. 한 대 사시겠습니까?”
달라진 사실은 없습니다. 다만 순서를 바꾸었습니다.
나이키는 스포츠 의류용품 회사입니다. 스포츠 의류용품은 그들에게 what입니다. 기능이 뛰어나고 트렌디한 디자인은 how입니다. 그들의 why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모든 운동선수(운동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혁신과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즉, 나이키는 운동을 하는 모든 이에게 혁신과 영감을 주기 위해 기능성이 뛰어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스포츠 의류 용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이키 광고에서는 상품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나이키는 자신들의 why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차별, 갈등, 위기 등을 극복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어 그러니까 미친 꿈이라고 생각돼도 도전 해”라고 말입니다. 다양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소비자들에게 영감(동기부여)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러한 나이키 광고는 논란이 될 때도 있지만 많은 소비자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그 생각을 공감하는 이들이 나이키 제품을 구매해 나이키가 가지는 가치(메시지)를 입게끔 만듭니다. 쉽게 말해 나이키 제품을 입는 것은 나이키의 가치를 지지하면서도 스스로가 이러한 가치를 생각하는 사람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크리에이티브함을 보여주는 애플, 안전함이 떠오르는 볼보, 환경을 생각하는 파타고니아 같이 말입니다.
결국 나이키는 자신들의 가치관을 형상화시킨 제품(why)을 만들고 소비자는 그 제품(what)을 구매하게 됩니다. 앞서 애기한 골든 서클에서 처럼 what과 how가 아닌 why에서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나이키는 상품 홍보를 위한 광고가 아닌 동기부여를 메시지로 던지는 광고를 만드는 것입니다.
스틸 더 쇼는 여러분들의 시간과 관심을 훔치기 위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teal th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