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잇 아웃
이해되지 않은 책을
허세 부리려 펼쳐보기도 하지만
이해되지 않은 책을 읽고도
이해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계속 품게 됩니다.
언젠가는 이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이해 못 하더라도
마음 가는 이 마음이 좋아서입니다.
책을 읽고 줄을 긋고 따라 쓰다 나를 이야기합니다. '나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글을 그립니다. 장르가 없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시+에세이가 합쳐진 '시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