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로 국한 될 수 없다.
나는 하나로 국한 되지 않는다.
나의 한계는 규정되어 지지 않는다.
누구도 나를 규정 할 수 없다.
내가 태어날 때 나는 엄마가 아니었어요. 김미경이란 사람으로 태어났어요. 그래서 본연의 인생을 살고자 노력해요.
나 역시 지금 엄마의 삶도 같이 살고 있죠.
나에게 막내아들이 있는데 초등학교 5학년이에요. 내가 얼마 전에 미싱기계를 사서 스스로 옷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아들이 묻더라고요.
"엄마, 엄마는 이거 왜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아들한테 이야기했죠.
너도 커서 무언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지??? 엄마도 나이가 50이어도 너처럼 똑같이 꿈이 있어. 여전히 엄마는 꿈이 있어서, 미래의 내가 기대되.
우리 서로의 꿈을 같이 발전시켜 나가자.
아이에게 엄마도 꿈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럼 아이도, '우리 엄마도 나처럼 꿈이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알게 되어요.
그러면서 아이와 함께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같이 성장해 나가는 거에요.
자신의 이름을 잊지 말아요.
당신은 엄마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당신 자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