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 않고 소비하기 위해
참고할만한 플랫폼 3선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지정현
소비의 만족감은 상대적입니다. 책을 예시로 들어볼까요? 삶이 팍팍하다고 느껴 무작정 찾아간 서점. 진열대에 쌓인 책 중 <당신의 삶이 술술 풀려요>라는 가상의 자기 계발서를 찾았다고 칩시다. 근데 가격이 4만 원인 거예요. ‘전공 서적이나 도록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싸?’ 그래도 삶이 술술 풀린다고 하니까 몇 페이지 읽어보는데, 지금 필요한 조언과 지혜들이 모조리 적혀 있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돈을 지불하고, 근처 카페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완독합니다. 어쩐지 ‘삶이 술술’ 풀릴 것 같은 예감도 들고요. ‘4만 원에 이렇게 만족스럽다니!’
정답인 소비는 없습니다. ‘내가 얼마큼 만족스럽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수많은 서비스와 제품이 존재하고, 그보다 많은 소비자가 있으며, 더 많은 의견과 정보가 존재하죠. 그래서 우리는 학습지 정답지를 찾듯, ‘소비의 정답’을 구하려고 노력하곤 합니다. 정답처럼 보이는 타인의 의견과 조언 아래, <당신의 삶이 술술 풀려요>는 오답이 되고 말아요.
그래서 나만의 ‘소비 기준’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낼 수 있도록, 나를 위한 만족감을 채울 수 있도록 말이죠. 소비의 기준을 제안하는 플랫폼들을 소개합니다. 자동차, 술, 패션 등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물품별로 구분해서요. 고유한 관점 아래 짜인 제안을 천천히 되뇌면서, 나는 어떤 기준으로 소비하는 사람인지, 어떤 걸 샀을 때 만족하는 유형인지 사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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