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예술일 수 있을까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안수연
디자인도 예술일까요? 그전에, 디자인과 예술을 구분하는 불변의 경계가 과연 존재할까요?
이 문제적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디자인의 목적은 실용적이고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 내는 시각적 이미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디자인은 독창적 시각 언어로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죠. 그렇다고 예술이라고 하기엔 소비자의 니즈에 기반한 상품의 성격이 강합니다. 디자인과 예술의 구분은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난제로 남아있습니다.
두 영역 간의 경계처럼 모호한 정체성의 김영나는 스스로를 ‘경계인’이라고 칭합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예술적 행위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정의하기 보다 각 영역을 구분하는 기준선을 마음껏 넘나들기를 선택한 겁니다. 작업의 매체나 목적, 공간에 따라 혁오 밴드의 음반 디자이너이자, 화이트 큐브를 채우는 예술가, 전시를 만드는 기획자, 혹은 자신만의 공간을 지휘하는 갤러리스트도 될 수 있죠. 작은 책에서 시작해, 전형적인 화이트큐브를 거쳐 ‘무경계’의 공간으로 유영하는 김영나의 작품 세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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