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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 출 남 Apr 13. 2024

아들러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설득의 심리학"

설득의 예술, 인간 이해의 여정


설득은 단순히 타인을 움직이는 기술이 아닌,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설득의 심리학"을 읽으며 아들러의 심리학이 제공하는 깊은 통찰을 통해 이 과정을 새롭게 조명해 보았습니다.


아들러는 모든 인간 행동이 사회적 맥락 내에서 목표를 향해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상호성, 일관성, 사회적 증거 등 이 책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설득 기법들은 단순한 전략을 넘어 우리의 심리적 동기와 깊이 연결됩니다. 아들러의 관점에서 보면, 설득은 타인을 단순히 설득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각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득의 과정은 공동체 의식, 즉 아들러가 '공동체감'이라 칭한 것과 밀접히 연관됩니다. 타인을 설득할 때 우리는 실제로 그들을 우리의 가치관에 동화시키려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필요와 목표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호 이해는 깊은 심리적 연결을 만들어내며, 바로 이것이 강력한 설득의 토대가 됩니다.  

또한 이 책은 자기 설득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합니다. 자신의 가치와 믿음에 확신을 갖는 과정은 내면의 강력한 동기를 이끌어내어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고 그 질을 높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설득은 단순 기술에서 벗어나 자기 인식과 타인과의 깊은 연결 수단으로 변모합니다.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서평을 통해 독자 여러분 또한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설득의 예술로 인간관계를 풍성하게 만드는 여정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설득의 심리학"은 그 여정을 위한 멋진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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