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글쓰기를 할 때 단어 사용으로 힘들어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많습니다. 글을 길게 이어가기가 힘든데 어휘력 때문인 것 같다, 일상의 언어인 구어체를 업무용 용어인 문어체로 바꾸어서 작성하는 것이 힘들다, 강점관점·역량강화 실천을 하고 있는데 클라이언트를 표현할 때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지금 바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단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려고 합니다.
1. 글을 길게 이어가게 만들어 주는 설명의 단어
글쓰기를 할 때 첫 문장을 쓰고 나서 그다음을 어떻게 써야 할지, 글을 길게 이어가기가 힘들다는 말을 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설명의 단어 16개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작가들은 글을 쓰다가 막히면 아래 설명의 단어 16개를 활용하여 글을 길게 이어갑니다.
<설명의 단어 16개>
왜냐하면 (이유) 이를테면 (예시) 만약 (가정) 기억에는 (일화) 빗대면 (비유)
차이점과 공통점 (비교) 나열하면 (열거) 풀어서 말하면 (설명) 거듭 말하면(반복)
미루어보건대 (유추) 중요한 것은 (강조) 구분하면 (분류) ~에 따르면 (인용)
정의하면 (규정) 수치는 (통계) 정리하면 (요약)
<설명의 단어를 활용하여 글 길게 늘이기 예시>
설명의 단어를 활용하면 글을 길게 이어가기에 편리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첫 단어를 일단 시작하면, 마무리를 하고자 하는 심리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이 글처럼 한 문장을 쓰는 것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설명의 단어가 없었다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문장을 이어가기가 힘들겠지요? 제 기억에는 이런 설명의 단어는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쓰기 비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예시처럼 문장과 문장 사이의 시작할 때 설명의 단어 16개를 활용하면 글을 자연스럽게 길게 늘이기에 편리합니다.
2. 지금 바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문어체 단어
아래 단어는 직장인들이 업무용 글쓰기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기안이나 공문 등 공식적인 글쓰기를 할 때 아래 단어 중 내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용어를 활용하여 작성해 본다면 다양한 문어체 단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은 강점 관점 실천, 역량 강화 실천 등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천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가 쓰는 단어에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표의 “반항적인, 오버하는, 많이 많은, 고집이 센, 겁이 많은 ”이라는 단어를 긍정적으로 바꾼다면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단어를 이렇게 바꾸어 보았습니다. “반항적인”은 “대담하고 단호한”으로, “오버하는”은 “표현력이 풍부한”으로, “말이 많은”은 “의사소통을 즐기는”으로, “고집이 센”을 “자기 의사가 분명한”으로, “겁이 많은”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운”으로 바꾸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단어에는 작성자의 가치와 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나’라는 생각으로 사회복지사의 용어를 다시 살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