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더 나이 먹기 전에
월드컵 직관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올해 11월에 열릴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알아봤다.
그러다 티켓 드로우에서 가나전과 포르투갈전 두 경기가 당첨됐고
우선 결제는 해놨다.
근데 비행기와 숙소 금액이 사악하다ㅠㅠ
에어비엔비는 진작에 10배 이상 올랐고,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숙소도 저렴하지 않다.
카라반 같은 곳이 1박에 25만원 가량..
기숙사 같은 곳은 그나마 1박에 12만원 정도였는데
현재는 예약이 꽉 찼는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두바이에 베이스를 잡고
경기 당일만 도하에 다녀오는 걸로 생각해봤다.
관광거리와 유흥면에서도 두바이가 낫지 않을까 싶은데
자세한 건 좀더 알아봐야 될 거 같다.
무튼 그래서 다시 짜본 예산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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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11/26(토)
12:45 출발 - 18:30 도착
인천-두바이 (대한항공)
124만원 (왕복)
11/28 - 11/29
두바이-도하 (카타르항공)
31만원 (왕복)
[4시 경기이기 때문에 점심쯤 갔다가 경기보고 밤~새벽 또는 아침 비행기로 두바이 컴백]
12/2 - 12/3
두바이-도하 (카타르항공)
35만원 (왕복)
[6시 경기이기 때문에 점심쯤 갔다가 경기보고 밤~새벽 또는 아침 비행기로 두바이 컴백]
12/3
21:00 출발 - 4일 10:30 도착
두바이-인천 (대한항공)
0원
★ 숙소 (두바이)
11/26 - 12/3 (7박)
약 7만원 x 7박 = 약 50만원
[가격은 다양하지만 1인 아파트먼트에 적당히 괜찮은 컨디션 평균값으로 잡았다]
★ 정리
(비행기+숙소) 124 + 31 + 35 + 50 = 240만원
(티켓) 9만원(가나전) + 27만원(포르투갈전) = 36만원
(일비) 7만원 x 8일 = 56만원
(TOTAL) 240 + 36 + 56 = 332만원 +@
최초 예상했던 건 450-550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휴가 여부가 확실하진 않지만....
그냥 질러 버릴까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