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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 2024
한국어교원2급자격증 고졸 대졸 해외취업 가능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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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학습멘토입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에
관심을 두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는데요
고졸 대졸 해외취업도 가능한 방법으로 꼽히는데다
국내에서도 시간제는 물론 정규 선생님으로 일을 할 수
있다보니 해당 분야로 이직을 원하는 분들이 많죠
물론 국내나 외국이나 다른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고,
어떤 목적으로 해당 자격을 취득하느냐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방면은 다양합니다
거기다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 또한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보니
내가 어떻게 이를 준비할 것인가에 따라
내 미래가 달라질 텐데요
해서 오늘은 직업을 위해 우선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글
단 24자의 문자로 세상의 모든
말소리를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와는 접점이 없는
볼리비아, 솔로몬제도, 인도네시아 등
소수부족에서도 한글을 도입해 문맹률 퇴치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적 측면에서 인지도를
세우다보니 국내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이나
본인의 나라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를 가르치는 사람은 한국어교원2급자격증
이상을 가지고 있는 한국어 강사라고 하죠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 자격이 있어야지만
외국인들을 상대로 교육을 할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해외취업의 방법으로 이를 준비하는
경우도 많구요,
국립국어원에서도 이 자격을 고졸 대졸 할 것 없이
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부의 학점은행제를
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2급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이라고 하는 4년제 학사학위가 필요하거든요
물론 이 학위과정 중에 모든 교원과정을 거치므로
자격시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죠
그렇다면 이를 학점은행제로 어떻게 취득할 수
있는지 실제 학습자님의 후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중년의 나이로 접어든 박두ㅇ이라고 합니다
이 시간동안 여러 일이 있었지만
벌써 캐나다 노스욕에 있는 한글학교에서
근무를 한지 4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면서 아이들 키우고
그렇게 살았는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좀 더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은 것도 있고
제가 다니는 교회 선교 활동도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이 나라까지 온 것 같아요
제가 처음부터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을 따려고 한건
아니지만 일을 하고 있던 센터에 점점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데 보이더라고요
오전에는 국내로 시집장가 온 외국인이나
귀화자가, 오후에는 학교에 다녀온 자녀들이
센터로 찾아와 놀거나 공부를 했죠
십년 전만 하더라도 다문화 가정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저도 이렇게 많은줄 체감하지 못했는데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런 인식보다는 다같이
어울려 지내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한국말을 잘 못하니 아이들도
또래 애들보다 뒤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죠
저야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면서 조금씩 글을 가르치지만
제가 전문적인 사람이 아니다보니 한계가 있었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하던 와중에
차라리 제가 조금 더 공부해서 전문가가 되자는
생각을 먹었습니다
공부에 나이는 없다지만 어느정도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내게 돌아올 것이라는
마음으로 한국어교원 2급자격증을 준비했고요
제가 마흔 넘어서 무슨 또 공부냐는 주변 시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일을 하면 시급은 쌔지만
하루에 할 수 있는 수업에 한계가 있다보니
돈이 안될 거라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하지만 저는 이미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국내취업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다보니
콧방귀가 나더군요
거기다 자격을 찾아보니 이게
외국인들을 상대로 유일하게 한글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하니
나중에 제가 은퇴하고 선교활동하러 나갔을 때
활용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강행을 한 것도 있습니다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을 딸 수 있는 곳은
다양했습니다 대학에 가는 것도 있고
대학원도 갈 수 있었죠
하지만 저는 이미 일을 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그거는 조금 힘들고 딸이 알려준 학점은행제라는
것으로 진행을 하기로 했어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교육제도라고 하는데다
컴퓨터로 수업을 듣고 실습만 나중에 나가면
된다고 해서 딸한테 그렇게 신청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딸이 이제 고등학생인데 비뚤어지지도 않고
야무지게 자기할 거 다 하면서 아빠 공부한다니까
도와주는게 참 대견했습니다 ㅎ
아무튼 딸이 이것저것 알아봐주더니
공부를 하는데 같이 해주는 멘토가 있다면서
연결을 해줬고 이후부터는 멘토님이 지금까지 쭉
봐주시면서 공부를 했죠
수업같은건 일단 컴퓨터로 하니 저는 시간이 조금 비는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집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즐겨찾기 해둔 것에 들어가
로그인을 하고 강의실을 들어갔죠
제가 시간이 될 때 아무 때나 들으면 되는거나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이 없어서 편하기도 하고
괜히 학교 다녔던 시절 생각이 나서
열심히 하게 되는 것도 있었어요
거기다가 책은 따로 사는게 아니라 압축해서
줬기 때문에 보기가 편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나중에 공부를 하려고 딸에게 부탁해
학교 근처 인쇄소에서 제본을 뜨긴 했습니다
확실히 한글을 문자로, 학문으로 배우다보니
어려운 것도 있고 이게 정녕 한국말인가 싶기도 했지만
강의를 계속 돌려보고 했더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죠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니 제가 2급을 준비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제가 한 6월쯤 시작을 했었는데
반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대졸이기 때문에 자격을 받을 수 있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위를 복수전공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래 걸린것도 아니었는데
고졸이라면 적어도 2년은 공부해야 했고요
아무튼 저는 반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공부를 하고
실습을 나갔는데 어느정도 부담이 됐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간 곳은 지역에서도 한국어학당이 있는
대학으로 갔었는데 매주 토요일마다 꼬박꼬박
15주씩 나갔어야 했죠
하루 종일 하는건 아니고 보통 10시부터 2시 정도로
마무리가 되었고 어디 참관을 하러 가면
그때만 시간을 조금 넘는 정도였습니다
저야 다행히 토요일엔 결혼식 같은 행사가 아니면
크게 빠질 일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결석을 많이 하면
그것도 문제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수업 시간에만 조율을 하면 되니 저는
찾아주지 않는 아저씨라 ㅎㅎ 여유로웠죠
그리고 교수님이 직접 수업을 봐주시니
저는 인강을 들었던 것보다 더 나았습니다
직접 나가는 게 부담이 되긴 했지만
실제로 수업을 하는걸 보고 어떻게 준비를 하고
진짜 현장에서는 어떤걸 하는지 알 수 있었거든요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을 가지고 정확히 무얼 할 수
있고, 해외취업 가능한 방법은 무엇익고
이런 식의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정리하는 날들을 보내서
참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국립국어원에 딸이 발급 신청을 해주고
저는 교육부에서 학위도 주고 했죠
처음에는 그냥 순수하게 제가 있는 센터에서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다가
슬슬 은퇴 시기도 왔고 저로 새로운
쪽으로 나가보고 싶은 생각에
선교활동과 더불어 캐나다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진작 다 커서 제 할 일 찾아
떠났고, 저는 와이프와 함께 선교를 나온거죠
이쪽에서 일도 하고 봉사도 하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정착을 했는데
참 인생이 재밌는 것 같습니다
가끔 한국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그때는 학구자로서 더 공부를 하고 싶네요
지금은 현재를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책넘게 긴 글을 써보았는데 여러분들도
한국어교원2급자격증이든 해외취업이든
나아가서 하고자 하시는 일이 있으면
나이가 많아서, 할게 많아서 같은 변명보다는
저를 보시고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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