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책 쓰기 강연이 있습니다. 책 쓰기의 진입장벽을 낮춰드리고 동기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글쓰기는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니깐요.)
저는 '본업 + 부업'과 함께 병행하면서 글을 쓰다 보니 늘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토요일마다 일을 하면서 중간마다 자투리로 글을 씁니다. 중간마다 계속 환자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글 흐름이 계속 끊기긴 하는데요. 그렇게 2년 넘게 쓰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집니다.
이런 아쉬움과 부족함 때문인지 꾸준하게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두 번째 책을 쓰면서 처음으로 공저를 하게 되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장점이 많았습니다.
내용도 다채로워지고 할당된 분량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3명의 공저와 함께 글을 쓰다 보니 초안을 작성하는 데에는 정말 빨랐지만...
아무래도 처음 글을 쓰는 사람들이다 보니 대대적인 공사를 치러야 했죠.
누구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겪기 마련이다.
실패나 좌절에서는 절대적인 개념은 없는 듯하다.
남의 실패보다는 내 실패가 더 커 보이고 더 아프니깐 말이다.
사람은 바닥으로 추락할 때 3가지 방향으로 가게 된다.
1) 다시 위로 튀어 오른다.
2) 그대로 밑으로 추락한다.
3) 현 상황을 유지한다.
실패를 했을 때 다시 튀어 오르는 능력을 '회복 탄력성'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이건 능력이 뛰어난 것과는 다른 또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승승장구하던 사람들도 '한 번의 작은 실패'로 무너지는 경우를 보면서 회복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사회의 모든 과정들을 경쟁이고, 소수의 사람들만 결과를 얻곤 한다. 또, 그 과정에서 운도 영향을 주다 보니 마음처럼 다 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래서 회복을 잘하는 능력은 꽤나 중요해졌다.
이전에 책 제목으로 투표를 했는데 가장 많이 추천을 받은 제목은 바로 '슬로우 스타터'였다.
이번에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표지를 선정해보려고 한다.
어떤 표지가 내용과 잘 어울리나요? (눈에 잘 띄는 것보다는 잘 어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