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 마케팅 / SNS / 인플루언서 / 사업기획
본론을 읽기 전에 뭐하던 놈인가.. 싶으시다면 첨부드린 링크를 한 번씩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실제 인플루언서 활동 / 기업 내 커머스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실무로 몸 담고 있는 청년입니다.
1억 3,800만 회 노출 유튜브 콜라보 프로젝트 경험
커머스가 콘텐츠를 "잘" 만드는 법
https://brunch.co.kr/@leeehoyeon/12
과거 운영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eeoyeon
콘텐츠 제작사 #창업준비 시작 (22.09.01~ )
약 1 달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며 느낀 것들
많은 사업가, 혹은 기업 내 비즈니스 전략을 기획하는 분들이
위의 해시태그 속 단어들을 정말 분야 안 가리고 자주 얘기하신다.
창업을 준비하기 직전까지 스타트업에서 최근 1-2년 이상 동안 관리직을 맡으며 실무와 멀어졌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고
여전히 마케팅, 콘텐츠 등의 결과 도출 과정이 추상적이라는 답답함 때문에 위와 같은 기획자들의 실제 SNS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없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고민이 동시에 들었다.
창업과 무슨 상관이 있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과 전략이 더 강해져야만 하는 분야였고 그동안의 인사이트와 경험에 너무 의존하며 똑같은 "추측성" 전략들만 쌓이는 감정이 크게 들었던 거 같다.
우선, 나는 인플루언서 & 마케팅이라는 부분을 전문지식으로 공부한 게 아니기 때문에 5-6년 전에 매 시즌마다 유행하는 SNS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사용자들을 분석하는 일과 팔로워가 늘어나는 과정을 직접 실행해보며 짧고 굵게 마이크로 한 로직을 만들어 전략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수시로 반복해왔었다.
근데 최근 1-2년을 돌아보니 재미있는 "자기반성" 과정에 직면하게 되었다. 매번 말로는 SNS의 이용자들은 고객과 같다고 말하고, 요즘은 시대가 너무 빨리 바뀌어 트렌드와 로직이 [매일] / [매주] 최신화된다라고 떠들었는데 정작 그 플로우를 리딩하고 시스템화하는 일은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번 포스팅 글을 시작으로 최근 1달 동안 테스트 진행한 내용도 정리하며 [콘텐츠 마케팅 / 인플루언서 / SNS]를 주제로
그동안의 인사이트에서 놓쳤던 점들을 창업 준비와 동시에 다시 정리하며 직접 경험한 내용들을 주위에 필요한 분들과 나누는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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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하고 있는 어젠다는 아래와 같다.
1.SNS 사용은 "제대로" 해봤는가?
SNS를 활용해야만 하는 시대에 생각보다 많은 실무자, 리더들이 SNS 이용법 조차도 미숙하다.
2. 요즘은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이유를 정말 사업적으로 아는가?
퍼포먼스 광고, 쿠폰 지급 등의 매몰비용이 아닌 이미 잠재고객이 매일 모이는 곳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100만 명에게 콘텐츠를 노출하고 도달하는 데에 들어가는 변동비를 우리 서비스의 장점과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노력의 투자가 더 장기적인 효율이며 전략적일 수 있다.
3. 인플루언서는 [목적]과 [분야]를 명확히 분리하는가?
많은 분들이 사전적 의미로 대중화가 된 인플루언서라는 단어를 너무 포괄적으로 묶어서 많은 것들을 "쉽게" "덕분에" "효율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4. 인플루언서들은 정말 자기의 [팔로워]가 왜? 팔로우했는지 아는가?
정말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다.
괜히 콘텐츠 제작 회사, 방송국, PD 등의 전문직이 있는 게 아니다.
생각보다 사업전략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이러한 본질적인 뾰족함이 없는 상태에서 이용자들과 눈에 보이는 수치만 오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5. 우리는 정말로 [잠재고객]의 소리에 집착하고 있나?
요즘은 10대 20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SNS를 각자의 방식으로 이용하는 시대이다.
연령, 성별, 직업에 따라 관심사도 물론 다르지만 요즘은 여러 그룹핑의 잠재고객들이 [매일] / [매주] / [매달] 새로운 패턴에 따라 반응한다는 점을 정말 깊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DATA를 통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속도를 내는 방식에 대한 부정을 하는 것이 아니다. DATA가 규칙을 발견하는 것보다 온라인이라는 현장 속에서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더 빠른 전략을 기획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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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달간 사업운영 외에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의 SNS 계정들을 새로 생성하여 여러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업로드하며 다양한 변화들을 파악하고 있다.
ex)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가 늘어나려면?
해당 팔로우가 나의 서비스의 이용자로 전환되려면?
.. 등등 이 모든 섹션에서의 목적과 목표에 따라 행동 패턴이 단계적으로 필요한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정말 놀라운 건 외국인 팔로워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던 내게 그들이 국내 SNS 이용자들(진짜 타깃 잠재고객)에게 도달의 확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테스트 진행 중인 것들에 작은 예시인데.. 주 단위로 위와 같은 실제 액션 후의 결괏값들로 규칙을 찾고 규칙이 실제로 또 반영되지 않는 주기를 파악하며 오늘 올린 포스팅의 해결과제 어젠다를 하나씩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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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 일기 겸 글을 남기게 되었는데 혹시나 지나가다 내 글을 읽게 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지금 접근하려는 #마케팅 #SNS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대해 정말 현장감과 실제 생태계 속에 있는 이들의 소리를 다시 한번 검토하는 시간을 갖고 움직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추가로 포괄적인 SNS /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것으로 포장하여 깊이 없이 "요즘"이라는 트렌드에 묻어서 개인의 인사이트로 어떠한 기업의 전략을 추상적으로 만들거나 방향의 혼란을 주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금일 본론에 남긴 해결과제를 목차로 세분화하여 자료 정리도 진행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정말 SNS를 활용하고자 하는 마케터 혹은 창업가 분들과 스터디 그룹을 정기적으로 소수 정도만이라도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새롭게 생성한 계정으로 테스트를 2주 정도 진행한 인사이트]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제 계정으로 편히 DM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