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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우진 Apr 05. 2024

[교환일기 1] 사랑하는 딸에게

2024.04.01


사랑하는 우리 딸 한울이에게
한울아! 엄마야^^
문득 딸이랑 일기 같은 편지를

함께 쓰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준비해 봤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쓰는 일기장이야.

우리 둘만의 비밀
매일 쓰지 않아도 되고 , 쓰고 싶을 때 쓰면 돼.
상대방이 쓴 일기에 장처럼 써도 좋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쓰는 거지.
평소에 하지 못한 말이나 궁금한 걸 물어봐도 되고,
상 말로 하지 못한, 혹은 말로 했지만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은 속마음을 서로 얘기해 보면 어떨까.
게 쓰지 않아도 되고 쓰고 싶은 만큼만 쓰면서.


엄마는 오늘 한울이와 저녁을 먹으려다

한울이반찬투정에 속이 상해서 를 내고 말았는데.

화내지 말고 정하게 말할걸.. 하고 후회를 했어.
미안해 한울아. 앞으로는 엄마도  다정히 하도록
노력할게. 마는 우리 한울이가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먹고 튼튼하기를 바란단다.
나름 열심히 요리하는 엄마, 아빠의 정성을 조금만 더
생각해 주면 기쁠 것 같아.  일기는 여기서 마칠게.

좋은  꾸고 잘 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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