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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우진 Apr 05. 2024

[교환일기 2] 사랑하는 엄마에게

2024.04.02


엄마! 엄마가 정말 좋은 생각을 한 것 같아!

이젠 좋은 점도 많아진 것 같아

글씨 연습도하고 편지나 일기 쓰는 실력도 늘 거 같아

나 오늘 토탈공예에서 스타벅스 미니어처 만들었는데

끝나고 ㅇ랑 ㅅ랑 돌봄 같이 가려고 기다리는데 ㅈ라고 나랑 태권도 같이 다니는 8살 동생인데 늘봄 한다고 했는데 길을 몰라서 내가 데려다줬어 그리고 다시 실과실로 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ㅅ가 먼저 나와서 나랑 같이 ㅇ기다렸어 그리고 한 3분 뒤에 ㅇ가 나왔는데 울고 있는 거야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는데 목공풀이 녹아서 흘러내려 많이 졌었다고 했어 그래서 ㅇ를 달래주고 태권도 가는 길에 ㅇ가 기분이 좋아 보여서 나도 기분이 좋았어

엄마 오늘 일기 편지 쓰는 거 너무 재밌어 엄마 많이 많이 사랑해♡

(아 맏다! 깜빡하고 못쓴 게 있어서 다시 쓸게)

오늘은 반찬투정 안 하고 맛있게 먹을 게 엄마

요리 응원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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