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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우진 May 10. 2024

[교환일기 8] 사랑하는 엄마에게

2024.05.06.


엄마 지금부터 제주도, 펜션, 시골 순서로 재밌는 편지를 써줄게! 들어봐!♡ 먼저 펜션이야기《병원 할머니와 오랜만에 엄마, 아빠, 나, 동생하고 장성에 있는 펜션에 갔지? 응?응?응? ㅋㅋㅋ 거기에서 바비큐도 하고 고양이한테 밥도 주고 너무너무 재밌었어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밤에 엄마랑 나랑 아빠랑 빙고했던거야 엄마 2번 아빠 1번 나 0번 이겨서 속상했지만 재밌었어!》《제주도에 가서 너무 재밌었어 보물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신성한 사려니 숲도가고 해변에서 커다란 구덩이도 보고 불꽃도 보고 야시장에서 ㅇ언니가 머리끈도 사주고 하지만 제주도에 두고 왔고 ㅋㅋ ㅠㅠ 어쨌든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재밌었어》《그리고 시골가서 고기도 구어먹고 내가 좋아하는 컵라면도 먹고 색칠도 하고 그 때 내가 억울할때 더 억울했어 왜냐면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둘째였으니까 하지만 너무 재밌었어》 엄마, 지금까지 내가 쓴 일기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이야기써줘 그리고 제주도가 먼저인데.... 펜션부터 써서 미안 오늘 엄마 말 잘들어서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어 엄마 내일 내 생일파티 해주는거 너무 고마워 엄마, 파이팅! 사랑해♡♡♡♡♡♡♡♡♡♡♡♡♡♡♡♡♡♡♡♡♡♡♡♡♡♡♡♡♡♡♡♡♡♡♡♡♡만큼 사랑해 가장 예쁜 하트에 색칠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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