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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로솔 Mar 07. 2022

쇼핑카트의 변신은 무죄랍니다


코로나19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하는 이시국에 저도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횟수가 늘고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마트에서 장 보는 횟수도 꽤 많이 늘었답니다. 하지만 마트에서도 물건 찾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요즘이에요.




이런 상황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등장했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바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쇼핑을 돕는 `AI 쇼핑카트` caper가 그 주인공입니다! caper는 caper AI 회사에서 개발한 AI 기반 스마트 쇼핑카트로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Kroger’에서 2021년 1월부터 실제로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는 카트입니다. 벌써 도입되었다니.. 저는 스마트 카트 존재도 방금 알았는데.. 세상의 빠른 발전이 확 와닿는 순간입니다.



caper의 사용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이전 카트와 별반 다를 게 없답니다. 구매하고 싶은 물건을 골라 카트에 담는 방식은 기존 카트와 동일하지만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제품의 정보를 인식하고 디스플레이에 관련 정보를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련 정보에는 가격뿐만 아니라 연관상품, 추천상품, 레시피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하니 caper만 있으면 장 볼 맛 나겠어요.



마트에서 과일을 살 때 점원이 봉지에 과일을 담고 무게를 측정하고 가격 스티커를 붙여 카트에 싣는 과정을 경험해 보셨을텐데요. caper와 함께하면 그런 과정 모두 스킵할 수 있습니다.
caper는 무게를 측정하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과일이나 채소를 원하는 만큼 그냥 담기만 하면 알아서 인식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결제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장 본 물건을 다 담은 후 터치스크린 옆 카드 리더기를
이용해 결제하면 스마트폰으로 영수증이 전달되어 쉽고 빠르게 결제를 마칠 수 있습니다. caper만 있으면 계산하기 위해 줄 설 필요 없이 장만 빨리 보고 나올 수 있는 거죠.




우리나라는 스마트 카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나라 대표 마트인 이마트는 지난 2018년 4월 LG전자와 함께 고객 인식, 안내, 결제,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쇼핑카트 '일라이'를 개발하고 시범운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일라이는 caper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인 화면을 통해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caper와의 차별점으로 음성 명령으로 카트를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일라이는 아직 상용화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우리나라에도 스마트 카트가 상용화되어 손쉽게 장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알아서 나를 따라다니며 물건을 고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쇼핑카트가 있다면 장보기도 정말 즐거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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