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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정연 Feb 08. 2021

코로나 시대

소상공 지역경제 연결

어제저녁 외출했던 딸로부터 전화가 왔다. 급하게 집으로 들어오고 있는 중으로 아르바이트하는 음식점에서 식사한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내일 보건소 가서 코로나 검사받아 결과를 알려달라는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순간 당황되고 이후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생각한 뒤, 남편과 나는 회사에 휴가를 내기로 하고 어머니는 예약된 병원 진료 취소하기  딸아이는 아침 일찍 아빠 차 타고 유성구 보건소 방문 코로나 검사를 받기로 하였다.


드라이브 쓰루 검사를 하돌아온 딸과 아빠는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거실에 앉아 평온하지 못한 마음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오후 5시가 아직도 먼데 시간을 재어보고 있중 사무실 전화가 왔다.  중구청장님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중구청장님이 무슨 일로 전화를 하셨을까 번호 전달받아 락드리니  중구 부구청장님 직접 출연 관련 업무 전화하신 것이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이 5개 구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2019년 서구 1억 원 출연을 시작으로 2020년 대덕구 1억 원, 서구 2억 원, 유성구 2억 원(유성구 소재 현대아웃렛 1억 원 매칭)이 5억 원 출연되었으며 올해 2021년에는 대덕구 1억 원, 서구 2억 원, 유성구에서 전격적으로 5억 원을 4월 내지 5월 중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는데 중구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출연 검토되고 있다는 희소식인 것이다.


2020. 10월 말 현재 우리 시 사업자는   발표 117,500여 사업자 이중  서구 35,944(30.5%), 유성구 23,960(20.4%), 중구 20,862(17.8%), 동구 18,660(15.9%), 대덕구 18,131(15.4%) 업체   사업 영위 중에 있다.  사업자 수와 인구수 비중이 다소 차이가 있는데 인구 1백4십6만 7천5백여 명  서구 32.3%, 유성구 24%, 중구 16.1%, 동구 15.2%, 대덕구  가장 낮은 12% 인구 비중 록하고 있다.


한편, 우리 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사용하고 있는 사업자는 42,383개 업체로 유성구가 40.8%, 서구, 중구 각각 37.4%, 37.1%,  대덕구, 동구가 30.8%, 30.5%의 보증 지원율을 나타내고 있는 바, 재단 평균 지원율 36%에 미치지 못하는 구도심 지역인 대덕구와 동구 사업자에 대한 지역 활력 조성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2005년 국가균형발전 명분으로 본격화된 혁신도시 지정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수립으로 부산, 대구, 광주ㆍ전남,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10개 도시 지정 2019년 말 153개 공공기관이 안분 이전된 상태였는데  지난해 10월 29일 국토교통부 고시 대전 역세권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를 개발예정지구로 12번째 우리 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되었다. 대전은 정부청사와 대덕연구단지 개발특구가 있어 당초에 제외되었다가 금번 숙원사업이 성취된 것이다.


대전 역세권지구 28만 평에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연계 철도ㆍ교통 혁신 클러스터로  연축지구 24만 8,700 m²신탄진 IC 인접, 주거ㆍ업무ㆍ상업 인프라 구축 대덕연구개발특구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해가 바뀐 1월부터 기존 혁신도시와 차별화한 지리ㆍ교통ㆍ주거여건을 무기로 공공기관 유치전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 재단은 5개 구 지역균형발전과 구도심 활성화 혁신도시 연계 활력 조성 기반 형성을 위하여 연말 연초 대덕구청장님과 동구청장님을 예방하였고 구청 실무관과 금융기관 하나은행 및 농협은행까지  기존 존치하고 있는 공공기관 등의 지역상생 사회가치 시현이라는 공공적 유익을 형성하는 업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혁신도시 활력 조성 동구ㆍ대덕구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우리 시 대전시 일자리 경제국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기반 형성에 동구ㆍ대덕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워주는 첫 신호탄이 우리 재단 특례보증 지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차 업무협의회 일정을 조율하며 혁신도시 활기를 먼저 느껴본다.


코로나가 여전히 지역 소상공 사업자분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이지만 정부와 지자체 각 기관들 합심의 관심은 지역경제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함께 길을 놓고 있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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